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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님의 글과 사진'에 해당되는 글 566건

  1. 2014.04.30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4
  2. 2014.04.30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마주한 사랑 2
  3. 2014.04.30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2
  4. 2014.04.27 살면서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픈 일들은 모두가 다 그리움이 된다. 6
  5. 2014.04.26 소망 4
  6. 2014.04.26 믿고 싶지 않은 사실들..., 4
  7. 2014.04.25 사랑이라는 씨앗은 관심으로 자란다. 2
  8. 2014.04.25 햇볕이 잘드는 창가에 앉아서...., 8
  9. 2014.04.25 진심 2
  10. 2014.04.25 진실한 사랑 2
  11. 2014.04.25 좋은 여행이란...., 2
  12. 2014.04.23 사랑과 그리움 2
  13. 2014.04.23 사랑의 증표 2
  14. 2014.04.23 Je t'aime ! (2) 4
  15. 2014.04.23 Je t'aime (1)
  16. 2014.04.23 내게 그리움이란 2
  17. 2014.04.21 봄 여행의 둘째날 생말로(St-malo),몽생미셸(Mont-St-Michel) 3
  18. 2014.04.17 보르비콩트 성 길목에서 봄이 그대를 노래하다. 4
  19. 2014.04.16 영원한 머뭄을 주는 선물 4
  20. 2014.04.15 서로 바라봄 4
  21. 2014.04.15 사랑이란 2
  22. 2014.04.14 창에 비친 햇살과 하얀 구름 6
  23. 2014.04.13 봄에 취해 잠든 하루 6
  24. 2014.04.12 사랑 어떡하나요..., 4
  25. 2014.04.12 봄여행의 첫 날....(Honfleur/옹플뢰흐) 2
  26. 2014.04.11 나는 바람 앞에서도 울었고,눈뜬 시린 아침에도 울었다. 4
  27. 2014.04.10 부끄러운 하루 2
  28. 2014.04.09 나의 여행에서 보고싶은 사람들 5
  29. 2014.04.09 여행이 주는 선물 6
  30. 2014.04.09 존재의 물음,나와 너

1)
햇볕이 비추면 내 곁에 생기는 그림자처럼 
내 인생의 한부분이 되어  다가온 그 사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정겹게 마주하고서 
지금 있는 내 자리에  그 사랑의 자리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진정 내것이 있다면…,
이렇게  찾아온 그 사랑이 진정 내것인지…, 


그 사랑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내것이라면…, 
먼훗날 내가 머물던 이 자리를 떠난 뒤에라도 그 사랑은 전과 다름없이 

내 그림자가 되어 내 곁에 남아줄것인지 그사랑에게 묻고 싶습니다.







2)

선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남은 시절 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고…,

만날수 있는 모든 충족 요건이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태어나 얼마나 오랜 시간을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는지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나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림으로 태어나서 내 곁에 왔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날수 있었던 것은 지난 어제가 지금의 오늘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내일이 우리의 시절 인연임을 나는 믿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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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 눕던 깊은 잠을 그대에게 보내고
며칠을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던 지난 며칠…,


사랑은 내게 아프지 않던 몸에 아픔이 되어 찾아 왔고
물을 마실때마다 시린 치아처럼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나의 이런 사랑을 두고서 나는 나도 모를 상념에 빠져야 했으면서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표시하나 흔적하나 남기지 못하는게 더 많이 아팠습니다.


작음 떨림같은 설레임으로 우울한 얼굴이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머리속에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있는지 모르는게 우리의 인생이라지만…,
내게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알게 해준 사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랑에 나는 따스한 눈길과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수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지만
오늘의 이 사랑은 어떤 이유로 마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인생의 길에서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이 낯설지 않듯이 그 사랑을  그렇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나는 아무것도 내 스스로 할 수 없었음이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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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

그저 사랑하니까...,



사랑에는 둘이 필요없다.

오로지 하나이니까...,



청춘같던 봄이 지나가니 여름이 왔고,우수에 젖던 가을이 지나가니 겨울이 왔다.

그렇게 무수한 사계절이 수십번이 지났는데도 사랑은 여전히  처음 그대로 였다.




누군가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지만 그대로 그 순간을 붙잡아 두는 것은 가슴이 벅찬 일이다.

시간이 흘러 세상 모든게 변해도 내 안에서 항상 그대로 인 것은 단 하나 뿐인 사랑이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 버린 컵에 끓는 물을 부으면 컵이 깨지듯이 사랑이 얼어버리면 아무리 뜨겁게 사랑한다 해도 깨져버리기 쉽다.그래서 사랑은 늘 가슴에 품어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끓는 물에는 손을 담글수 없듯이 사랑은 불을 줄이고 조금씩 조금씩 물을 부어 알맞은 온도로 맞추는게 중요하다.



사랑에 이유가 생기면 금이 간 컵처럼 어느 것도 담아 둘 수가 없는 핑계가 되어 버린다.

그러한 사랑은 이내 초라해지고 치사해진다.


사랑이란 둘 사람이 하나가 되듯이 서로가 같은 한 곳을 바라보는 일이며,
사랑이란 마주잡은 두 손의 온기를 서로가 같이 느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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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다가 몇번씩 깨어난다.


창문 사이로 언뜻 보이는 밤이 아름다운 까닭이다.
환한 달빛이 내 방 안을 기웃거리면 나는 빛을 따라 이 밤의 끝을 잡고 마주하는 밤을 보낸다.



얼마나 많은 내 안에 머물고 있는 밤을 보내야 그리운 내 사연을 모두 끝낼수 있을까...,




두손으로 누르고 있던 눈물이 가슴에서 터져 넘칠때 그리움은 시린 아침으로 찾아 오리라.




그리워서 그리워 할수 있다면 흐르는 눈물은 쉬이 마르겠지만 
눈물은 멈추었으나 눈물이 마르지 않음은 어인 일인가...,










오늘도 붙잡지 못한 무심한 하루가 지나간다.



어느날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던 것들이 좋아지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던 일들이 마음에 걸린다면 



그것은 한조각 남은 그리움이리라.



살면서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픈 일들은 모두가 다 그리움이 된다.










매일 듣던 노래가 어느날은 눈을 감고 들어야 더 아름답고,
오랫동안 봐 오던 사람이 어느날 좋아진다면...,


그것은 늘 마음에 두었던 좋은 생각이 그리움이 될때이다.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어야 좋을것 같은데,
귀로 듣는 목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목소리가 더 좋아지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내 마음속의 여백과 공간의 차이이다.



여백이란 무엇인가?
채우지 않고 스스로 남겨둠이다.

비움이 채움이 되고,
텅 비어있다는 것은 이미 가득 채워짐이다.











나의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진정 그리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배고픔과 보고픔의 고통이 다르지 않다는것을 느낄수 있다면 그리움을 아는것이다.




그리움이란...,



사랑이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프면 힘들까 봐...,
 
너무 아프거나 너무 간절하지 않도록 그리움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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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혼자만의이야기 2014. 4. 26. 12:09

부디 바라옵건데...,



가슴의 뜨거운 붉은 피를 분노로 다 쏟아내지말고,

세상을 밝히는 뜨거운 눈물을 절망으로 다 흘려버리지도 말고,



슬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많이 남겨두고 더 오랫동안 아껴두었다가



마지막 우리의 분투를 위해 

한방울의 남은 피를 다 쏟고,


남은자들의 분투를 위해 

남은 눈물은 기도로 다 흘려야 할것입니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는 것은 

내일이라는 밝은 아침을 위해서이니...,


부디 시린 슬픔에 아파 절망치 말고 

새 힘을 얻어


오늘의 곤고한 자들이 

내일이라는 새 아침에 굳건히 일어 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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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 않은 사실 하나가 분명해졌다.


사람에게서 절대 품지 말아야 할 것은 기대이고,
희망은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우리 가까이에 있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는 눈을 뜨고도 한줄기 빛을 찾는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진짜 중요한 사실은...,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잊는 순간 우리는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명백한 사실은 우리는 아직도 빛이 아닌 어둠에 있다는 사실이다.



어둠은 세상이였다.

그 세상은 대한민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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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을 바라다 보니
마음 한켠에는 차가운 바람이 사납게 붑니다.


아무 말도 없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세찬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파리에 봄비가 내립니다.









우두커니 창밖 발코니를 바라다 봅니다.


몇주 전에 심었던 깻잎 씨앗이 벌써 많이 자랐습니다.
나는 씨앗만 뿌려놓고 어떤 관심도 정성도 두지 않았는데,햇볕과 비가 매일 그를 지켜주고 바라봐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은 먹을수도 없는데 내 눈에는 소담스레 자라는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바로 내 욕심의 눈으로 바라본 결과에 대한 기대가 나를 욕심 사나운 사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랑은 관심이라 말합니다.
사랑은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사람은 무엇엔가 익숙해지면 제일 먼저 관심이 사라집니다.
사람이란 관심을 주면 아름답고 소담스럽게 자라고 식물과 같습니다.










오늘도 나는 하늘을 보면서 마음이 하늘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색깔을 영원히 변치 않게 하는게 하나 있음을 깨닫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늘 같은 하늘에 늘 같은 색깔이 비춘다는 것입니다.


그리움은 가끔 여러 색깔로 나타납니다.
그리움은 가끔 여러 모양으로 생겨납니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같은 색,같은 모양입니다.










오늘 문득 발코니를 바라보며 
뿌려놓은 씨앗이 어느새인가 자라나서 나의 기쁨이 될것을 나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대는 욕심이 아닌 나의 관심이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사랑이 욕심처럼 보이나 그것은 관심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함에 있어 관심은 비와 햇볕 같은 것입니다.
사랑을 잘 지키고 잘 자라게 하는것은 끓임없는 관심이며,그래서 관심에는 지나침이 없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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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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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햇볕이 스며드는 창가...,

빠알간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한다.




가슴에 스며드는게 햇볕만이 아니고,
포근하고 정겨운 사랑과 그리움과 낭만이 함께 스며든다.


Vin de table(뱅드 타블)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그림을 그려 놓은듯 이쁘게 차려진 곳으로 달려가 쟁반 가득 담아본다.


양손에 쥔 것은 나이프와 포크,
그러나 난 함께함 과 나눔으로 맛을 썰어 그리움을 먹는다.



아~~~,따스한 봄볕이 너무나 좋다.







*Vin de table(이곳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포도주 )



(밀레가 있는 바르비종에서)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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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여행지&스토리 2014. 4. 25. 10:45
-진심-

누군가에게 나를 보여 주려 하는 것보다
나를 알게 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한 것처럼


비록 세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다.




누군가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먼저 진실인가를 물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인가 좋을때는 
진실의 탈을 쓰고 진심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진심은 입으로 말하는게 아니고 가슴으로 말하는 것이며,진실은 보여주는게 아니고 보이는 것이다.







사랑은 가슴에 품어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일이다.
그만큼 진실된 사랑이란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고 쌓아두어야 하는 일이다.



세상을 알려고 하면 알 수가 없고,
사람을 보려고 하면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랑은 볼 수는 없지만 보이고,세상은 알 수는 없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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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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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게 진실할때,
세상은 나에게 진실하며



내가 나를 사랑할때,
세상은 나를 진실로 사랑한다.



진실과 사랑의 공통점은 
거짓은 금방 탄로가 난다는것이다.



진실과 사랑은 샘물과 같아서 
흐르는게 아니고 깊은곳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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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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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이란...,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때이다.





내가 그에게

그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줄 때



너와 내가 아닌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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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있다....,
서로 마주 바라봄이다.


사랑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가장 아름답고 투명하다.


그리움도 이와 같다.





곁에 두었을때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멀리 떨어져 있을때 비로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용기가 안나다가도
사랑이 가까이 다가오면 나도 모를 용기가 난다.





그리움이란 멀리 떨어져 있을때 더 가까이 다가오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이내 사라져 버린다.




사실,
사랑은 곁에 두었을때는 잘 알지 못하면서,
곁에 두지 못하거나 곁에 둘 수 없을 때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알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늘 곁에 두고 살아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볼 때에 사랑은 이쁘고 좋다.



그리움은 가까이에서는 절대로 알수가 없고,멀리 두었을때 바로 보인다.


멀리 두어야 향기가 나는 것이 그리움이라면 사랑은 가까이 두어야 향기가 오래간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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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진 첫사랑이 항상 남겨진 마지막 사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슴에 새겨진 사랑은 항상 남겨진 첫사랑이 된다.



담아두고 싶은 첫 사랑
간직하고 싶은 첫 사랑



"M+V"는 누군가의 이름 첫글자 일것이다.
서로가 부르던 이름의 이니셜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사랑하고 있다는 증거같은 것이리라...,




평생을 함께하고 싶고,평생토록 기억하고 싶은게 사랑이다.
사랑은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사랑을 증오하고 사랑을 거부한 채 살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사랑이 순수한가?
나는 그 질문에는 쉽게 답을 못하겠다...,


순수하지 못함으로 순수하고 싶은게 사랑은 아닐까...,
사람은 순수하다고 하나 순수 그 자체로만 사는 사람을 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순수한 사랑은 가슴에서 나오는 순간 이미 사라져 버린다.


사랑은 나와 너(Me + You)
사랑은 곁에 두고도 그리운 것이라 말하고 싶다.(Miss+You)



그래서 나는 "M+Y"로 새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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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거기 너 !."
"사랑 한다구 !"


"Toi la !"
"Je t'aime !"







<생말로 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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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t'aime (1)

여행지&스토리 2014. 4. 23. 00:19

오래 전부터 여행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노오란 튜울립이 그려진 엽서 한장 보내는 것이였다.





파아란 잉크로 가득 채워진 하이얀 그리운 종이 위에 눈물같은 촛농이 떨어진 수많은 엽서를 썼지만,


단 한번도 보내지는 못했다.




늦은 저녁 하얀 레이스 커튼이 바람에 움직일때면 나는 작은 발코니에 앉아 편지를 썼다.




새벽이 깨어나기 전 시린 맨발을 하고서,

노오란 우체통에 노오란 튜울립을 들고서 얼마나 많은 설레임으로 다가섰는지 모른다.








이제는...,


보내지 못할 편지는 가슴에 쌓아두고서,
보내지 못한 그리움은 눈물로 보내려 한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랑은 애달프니 간절하고,
그리워 할 수 없는 그리움은 애절함에 애처롭기만 하다.


노오란 엽서을 가득 채웠던 말은...,

"Je t'a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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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듯 잡을수 없고,
멀리 있는듯 멀지 않는 곳에서..., 



눈으로는 볼 수가 없고, 
손으로는 붙잡을 수 없는,
아주 오래 전 가슴에 담겨져 있는...,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늘 그대로..., 


신기루처럼 
항상 제자리에 있는 너를 향한 내 마음..., 


내게 그리움이란 
여전히 보내지 못한 마음을 그대로 두고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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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의 둘째날



생말로(St-malo),몽생미셸(Mont-St-Michel)

Honfleur로부터 St-malo(생말로)까지 230여 킬로(3시간) 거리.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따스한 봄 바람과 파란 하늘 그리고 태양이 눈부시다.


프랑스 서쪽 끝에 위치한 브르타뉴 북쪽은 영불해협이 보이며,남쪽은 대서양에 인접한 지방.




비가 많은 해양성 기후를 지닌 개성이 강한 지역.16세기로 되돌아 간듯 단순하고도 소박한 집과 사람들…,








Honfleur를 떠나 Rennes과 Mont-St-Michel의 도로 표지판을 보면서 3시간 정도를 달리면 생말로에 도착할수 있다.

오늘의 일정은 생말로를 들려 몽생미셸의 저녁 야경을 보고 바로 파리로 가기 위해서 몽생미셸을 곧장 지나쳐 
먼저 생말로를 도착하여 구경한 후에 몽생미셸로 가려고 한다.이곳 생말로는 브르타뉴 지역이며 몽생미셸은 혼플뢰흐와 같은 노르망디 지역이다.











생말로의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인다.
진짜 에메랄드 빛 바다이다.실제로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그런 색깔을 바다에 그려 놓은듯 하다.



< 해안선을 따라 신도시의 해안 산책로가 보인다.>






생말로 해안에서 바라보이는 바다에 떠 있는 생말로 성을 지키기 위한 전초기지같은 요새가 보인다.
(14세기 군사건축가 보반이 지은 요새이다.)


썰물때는 걸어서 건널수 있으나,함부로 만조시간을 확인안하고 들어갔다간 원치 않게 요새에 갇히기도 한다. 




<멀리 요새가 보인다. 더 멀리 바라보이는  바다는 영불해협이다.>







이곳에서 하루 밤을 머물고 온다면,아침 일찍 일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생말로 해안을 산책하는 것은 영화 속에 한 장면이 될 것이다.몽생미셸보다는 하루를 지내고 올 장소로는 더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호텔은 구시가지인 성안과 생말로 해안길에 많이 있다.
성안의 호텔보다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해안길에 위치한 호텔이 더 좋을것이다.










높은 성벽에 둘러 싸인 미로처럼 얽힌 구 도시,산책하듯 바다 바람을 맞으며 성벽 위를 걸으면 보이는 해안선과 에메랄드 빛 바다,그리고 수많은 요트들…,

항구에서는 디낭(Dinan)과 다나르(Dinard) 그리고 영국령 조지섬을 가는 배가 있다.









성벽으로 둘러 싸인 성 안의 구도시 풍경

생말로 구 시가지인 성벽을 산책하고 성안을 구경하며, 시원한 맥주한잔을 마신다.









생말로는 17세기 해적들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그래서인지 성안의 간판에 해적의 얼굴이 군데군데 보인다.








젖은 모래와 젖은 바람같은 그리움이 일렁이는 생말로 해안를 뒤로 한 채 몽생미셸로 출발한다.




몽생미셸을 가는 도중 창밖으로 양과 소가 한가로운 풀을 뜯고 있다.
몽생미셸은 노르망디 지역으로 비가 많이 내리며,하루에도 몇번씩 날씨가 변한다. 








그래서 이곳은 와인을 만드는 포도 농사보다는 사과농사와 낙농업이 성행하며,사과로 만든 시드르(Cidre)라는 사과주가 유명하다.시드르를 더 증류시켜 도수가 높은 술을 칼바도스라 한다.한번 드셔보길 권한다.

낙농업이 성행하다보니 치즈와 버터가 유명하며,노르망디의 홍합 요리(Moules Normandes)도 유명하다.








몽생미셸 섬에서 식사를 한다면 새끼양 로스트 요리(l’agneau pre-sale)나 홍합요리를 먹어보면 좋을듯 하다.

몽생미셸은 8세기 초,아브랑슈의 사제였던 성 오베르가 꿈 속에서 이곳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대 천사 미카엘(생 미셸)의 계시를 받아 이곳을 짓게 되었으며,이곳은 마치 수도원이라기 보다는 성처럼 보인다.실제로 백년전쟁때에는 영불해협에 떠있는 요새 역활을 했으며,나폴레옹 1세가 다스릴때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던 종교와 정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이곳은 특별한 볼거리는 수도원 안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섬이 주요한 볼거리이다.그리고 섬 멀리서 바라보는 야경과 일출,일몰의 시간에 섬을 보는 것이다.물론 이런 귀한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당일치기보다는 이곳에서 하루를 머문다면 더욱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몽생미셸은 오래 전에는 차를 가지고 섬 앞까지 갈수 있었으나,이제는 섬을 연결해주던(실제로는 바다를 가로막던) 인공의 도로를 생태적 환경을 위해 자연으로 복원시키고 있다. 따라서 차는 유로 주차장에 세우고,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몽생미셸 앞까지 가면 된다.


하루밤을 머물기 위해서는 몽생미셸 섬 안에 호텔을 예약하든지 아니면 주차장과 섬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호텔에 머물면 된다.물론 멋진 바다위에 떠있는 몽생미셸을 구경하기 위한다면 섬 안에 머무는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면 일출과 일몰 그리고 밀물이 차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섬이 얼마나 멋진지 알수 있을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 밤을 보내고 오면 좋을듯하다.






이곳으로부터 파리까지 돌아오는데는 약 360킬로(4시간 정도가 걸린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간다면 브르타뉴의 생말로에서 디낭(Dinan/중세의 건물),렌(Rennes/브르타뉴 중심도시)과 푸제르(Fougeres(중세의 성)/렌에서 48킬로정도)를 거쳐,노르망디의 루앙(Rouen/잔다르크가 화형당한 곳),에트르다(Etretat/코끼리 해안),캉(Caen/노르망디 격전지)를 다 둘러 보고 온다면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파리에서 혼플뢰흐-생말로-몽생미셸-파리까지는 대략 900여 킬로 정도이며,하루면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수 있으나 운전자는 10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혼플뢰르를 거쳐 생말로나 몽생미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둘째날은 렌과 푸제르를 본 후 르아브르-에트르타에서 하루를 보내고 세쨋날 루앙을 들려 모네의 지베르니를 거쳐 파리로 돌아온다면 충분한 일정의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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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할 수 있다면 
한점 구름으로 살아도 좋겠고,


너만 그리워 할 수 있다면
푸른 하늘 바람처럼 스쳐가도 좋겠다.


가슴으로 노래하는 봄날,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비추었고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
너를 그리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내 가슴에 꽃은 피었으니 이제 그대 그리운 사연들이 바람에 흩날린다.




봄이 찾아오니 꽃이 피듯,그대 그리우니 가슴에 바람이 불었다.
나도 오늘은 하늘 아래 떠도는 바람처럼 그대에게 다가가는 바람이 되고 싶다.





-보르비콩트 성 길목에서 봄이 그대를 노래하다.-
(Chateau de Vaux le Vicom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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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그리워
오늘도 그리움에 다가서는 하루를 보냈고


오늘도 나는 니가 있어서
함께 나누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 하루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은 떠나면 머물다 간 흔적 하나쯤 남기는데도 그리움은 머물다 간 흔적 하나 남기지 않음은 무엇때문일까...,


그리움은 보낼수 없기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





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낯설게 왔다가 이제 좀 익숙해지고 편해질려고 하면 떠나야 한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한 머뭄을 주는 여행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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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서로 다른 모습,

서로 다른 색깔,

서로 다른 조건,

서로 다른 크기에서도...,

늘 같이 서로 바라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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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감성&나만의시 2014. 4. 15. 20:13

사랑이란 
열려진 창문을 통해 살며시 바람이 들어오는것


사랑이란
열린 창가에 서서 몰래 그 사람을 기다리는것


사랑이란
열린 창문 뒤에 숨어 그 사람을 항상 바라보는것


사랑이란 
말하지 않아도 열어두고 싶은 마음
그래서 따스한 온기와 하늘 닮은 바람과 온유한 향기를 맡고 싶은것





-봄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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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비친 햇살...,

그리고 

하얀 구름...,


누군가가 그립다는 것은 투명한 유리창에 비추는 구름처럼
가만히 두어도 몰래 창 안의 나를 누군가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움은 아무것도 아는듯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그저 별것 아닌 것이 그렇게 그립다는 것이다.


내 가슴의 창을 열고 고개를 내밀면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봄의 아지랭이처럼
흐릿하듯 노곤한게 종잡을 수 없는 기억들과 기억 속의 사람들...,

창의 비추는 햇살은 어두운 마음을 밝게하고
마음에 비추는 그리움은 죽은 가슴을 설레임으로 다시 살아 숨쉬게 한다.

창에 비추는 하얀 구름은 
그대가 머무는 하얀 흔적

어김없이 오늘도 창에 비추는 구름을 붙잡지 못했으나
갈 수 있도록 놓아줌이 내게 오래 머뭄보다 더 아름다워서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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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연인들...,
역시 청춘이 좋다.


봄은 사랑을 부르고,
연인은 사랑을 노래한다.


따스한 햇볕을 찾아 조용히 앉아 있었다.
바람이 간지럽게 불어오고,나는 이내 따스한 봄 기운에 취해 잠이 들어 버렸다.


바람만큼 사랑하고,
바람처럼 속삭일수 있다면...,

영원한 바람으로 살다간 청춘은 가슴에서 사랑의 꽃을 피운다.


문득, 사랑함은 따로 똑같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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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나른한 오후는 없다.
이제는 썸머타임이 시작되었고 6월부터 8월까지 곧 바캉스 시즌이 다가온다.

저녁 9시까지도 밝은 햇살이 비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런 나만의 파리의 일상을 즐긴다.


같은 음악을 몇일째 미친듯 계속 듣고 있다.

흐느끼듯,
절규하듯,
다가오는 사랑을 막아내지 못한 자신을 탓하듯...,

그러나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그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 말하고도
거부할수 없는 운명이 되어 버린 자신의 사랑을 호소하는...,

결국 고백이 되어 버린 사랑...,



'사랑 어떡하나요'


갑자기 퍼붓는 저 소나기처럼 
날 흠뻑 젖게 만든 사람

갑자기 그렇게 내 허락도 없이 
내 맘을 훔쳐 버린 사람

그 사람을 밀어 낼 수 없네요 
한 걸음도 꼼짝 않네요 
내 안에서 꽃잎처럼 자라네요

스쳐가길 바래요 스쳐 가는 저 바람처럼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을 만큼

그저 웃기만 해요 울지 않기로 해요 
우리 사진 한 장 남기지 말아요 
추억 만들지 않기로 해요

갑자기 정말로 그럴 까봐 
가슴 떨리게 하는 나쁜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웃게 하네요 
그 사람이 따뜻하네요 
그 사람이 내 하루가 되가네요

스쳐가길 바래요 스쳐 가는 저 바람처럼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을 만큼
그저 웃기만 해요 울지 않기로 해요 

우리 사진 한 장 남기지 말아요 
추억 만들지 않기로 해요 우리는

사랑하지 말아요 사랑하지 않게 해줘요 
처음처럼 나쁘게 날 대해줘요

사랑하지 말아요 사랑하지 않게 해줘요 
이젠 그대 생각만으로도 

미치도록 행복해져 버린
사랑 어떡하나요



모든 집에서 분주한듯 깔깔대며 그릇을 씻고 잔이 부딪히는 저녁을 준비하는 이 시간...,
발코니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으면,다가서는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그 사람은 그리움이 가실 때까지 한사람만을 생각하며 끝까지 한가지만 먹겠다는 사람이다.
변절하고 싶지 않은 마음일지 모른다.
그 맛을 잊으면 그 사람을 잊어버릴것 같은 마음때문일지 모른다.

바람따라 흘러오는 정겨운 소리들...,맛난 음식 냄새들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고 있다.



따스한 바람이 불고,그리 싫지 않은 햇살을 마주하고 있다.
햇볕이 따갑지 않아서 펴지 않던 파라솔을 펴니,가히 난 멋진 휴일을 맞이 한듯하다.


지금쯤 고흐마을을 가면 아름다운 보리밭이 펼쳐지고,빨간 양귀비 꽃이 피었겠다.
내일은 기름만 가득 채우고 커피값만 들고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다녀와야겠다.



오베르 쉬르 으와즈에서 샹티이 성까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숲을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다가 그리움을 가로질러 가는 그 달콤함...,


기분이 좋으면 좀 더 나가...,
나의 그녀를 닮은 루앙의 잔다르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브르고뉴에 들러 와인 한잔을 마시면 좋겠다.



아무튼 나는 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이런 불쌍한 상상의 금요일 '불금'을 보내고 있다.

오늘 차도 점검했고,왁스로 청소도 했겠다.
기름도 가득 채워 놓았겠다.미친듯 떠나는 것도 좋겠다.

"당신은 배짱이 좋은거야?!진짜 배짱이 인거야"묻지만 
나도 몰라...,

그냥 주말에 여행가는 멋진 상상을 한다.
에라이~ 제길..., 죽을때 죽더라도...,배짱(이)이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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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의 첫 도착지...,


Honfleur(옹플뢰흐)



파리 집으로 부터 210킬로(약 두시간)를 달리면 도착할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1995년에 세워진 노르망디 다리를 통해서 르아브르까지는 20여분이면 갈 수 있다.(이 다리가 세워짐으로 45분이나 걸리던 것을 20여분이면 곧장 갈 수가 있게 되었다.)




옹플뢰흐는 센 강 하구에 있는 오래된 항구 마을이다.이곳은 인상파 화가의 선구자인 부댕(모네의 스승)과 독특한 천재 작곡가 에릭사티(어느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화려한 요트들이 즐비하게 세워진 조용한 휴양지같은 항구 마을이다.




5월이면 옹플뢰르에서는 뱃사람의 축제가 열린다.구경할 곳은 그리 많지 않으나,캔버스에 그려놓은 듯한 항구가 가히 일품이라 할수 있겠다.이곳에서는 사이다의 어원이 된 CIDRE가 유명하다.다른 지역과 달릴 노르망디 지역은 포도가 잘 자라지 않은 토양으로 포도대신 사과를 재배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사과를 발효시킨 사과주(시드르)가 태어나게 되었고, 그 유명한 칼바도스는 시드르를 좀 더 증류시킨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이다.




노르망디 지역은 목초지가 많고, 따라서 양과 소등의 목축업이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치즈와 버터가 유명하다.



 






1. 파리로부터 A13번 고속도로를 달려 우측으로 옹플뢰흐에 진입하고 있다.(최고속도 130km)

 A29도로에 진입하면 드디어 옹플뢰흐에 갈수 있다(이곳을 통해서 노르망디 다리를 건너 르아브르에 갈 수 있다.)















2. 옹플뢰흐에서 바라보면 영국 해협이 보인다.멀리 바라보이는 다리가 노르망디 다리이다.이곳은 바람이 자주 불고 바람의 영향이 상당히 센 곳이라고 한다.그런데 이 다리는 그런 바람에도 끄덕없이 지어졌다고 하니  가히 프랑스의 건축 기술이 대단한 듯 하다.(1995년)















3. 르 아브르에서 해안을 따라가면  그 유명한 에트르타(Etretat),코끼리 해안이 있다.(아래 사진)














4. 옹플뢰흐에서 볼수 있는 간판(Cidre/사이다의 (탄산 사과주)














5. 옹플뢰흐 항구마을 도시 전경 (위로 올라가면 생트 카드린 성당이 있다.)













6. 옹플뢰흐의 옛항구/지금은 요트 정박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고,지금도 수많은 화가들이 캔버스를 걸어두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다른 구경거리보다는 부댕과 사틴의 고향 그리고 옛항구의 그림같은 풍경을 담기 위해서이다.

사진 왼편으로는 즐비하게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7. 옹플뢰흐의 옛 항구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며,아침 이른 새벽에 이곳을 거닐고 싶다.조금만 더 내려가면 영국해협과 노르망디 다리가 절경을 보여준다.따스한 봄바람을 가슴에 안고,바다 끝자락에 서서 사랑을 맹세하고 싶다.



이곳을 거쳐 몽생미셀(2시간거리)-생말로(40분거리/브르타뉴)을 갈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역시 이곳의 그림처럼 그림을 그리는듯 아름답고 행복하리라...,

이른 새벽에 시린 가슴으로 바닷바람과 이 아름다운 옛항구에 앉아 속삭이는 바람처럼 영원히 그 사랑에 머물고 싶다.













8.생테티엔 교회와 해양 박물관이 보인다.(오른편 건물과 십자가 탑 사진)













9. 옹플뢰흐 마을 중심지....,

저 멀리 보이는 공원 앞 하얀 건물의 호텔을 예약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머물고 싶다.

파란 하늘과 구름은 어찌도 이리 아름다운지...,














10. 이른 새벽에 가벼운 가디건을 하나 걸치고,사랑하는 사람의 허리를 감싸고 바다로 나간다.



사랑 할수 있을때 사랑하라.

시간은 사랑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사랑은 가슴에서 피어 눈물로 자라나는 영혼의 눈뜸이고,영혼의 깨어남이다.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이 말하나를 위해 수천 킬로를 달려와 고백하게 하는게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내가 가진 전부를 다 주어도 좋을때, 사랑한다고 말하라.

 

사랑은 아무에게나 함부로 다가서는 너의 입맞춤으로 오는게 아니리라.

가슴으로 말하고 입술로 그사람의 마음을 달래어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게 사랑이리라.








다음 2,3편의 여행지는 기대해도 좋을 몽생미셀과 생말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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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것이 어디 바람뿐이겠는가?


세상은 마음이 움직여야 아름답고,

마음은 하늘처럼 푸르러야 좋은법이다.


어떤이는 오늘 하루만 바라봄으로 이미 죽어버린 내일을 살고 있고,

어떤이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바라봄으로 살아있는 오늘을 살고 있다.


나의 지나간 어제는 이미 죽은듯해도, 오늘의 나로 살고 있게 해주지 않는가...,









어느날은 아침이 나를 깨우고,

어느날은 바람이 나를 깨운다.


사랑은 아침처럼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을때..., 

살며시 찾아온다.


사랑은 바람처럼 내가 원치도 않았는데...,

스쳐가듯 나를 찾아온다.



어디 나를 움직이는것이 바람뿐이겠는가...,



나는 바람 앞에서도 울었고,눈뜬 시린 아침에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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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수십번씩 카톡의 친구요청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머리를 이해를 못하겠다.


혼자 지껄이고,
혼자 대답하고,
혼자 울고 웃고를 원맨쇼하듯 한다.


또 어떤이는 자기 기분에 따라 톡을 한다.
평상시에 연락도 안하던 사람이 말이다.그래서 남의 기분을 엉망으로 만든다.


나도 그럴때는 있다.
모임에서 술을 한잔하거나 속이 상해서 기도보다 술이 더 좋은날에는 나도 가끔은 그럴때가 있다.


물론 그럴때 그럴 정도의 친구란 속을 드러내고 말할수 있는 친구라는 말이다.
아무때나 편하게 내 속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 말이다.



자기 좋다는 사람이 싫을수는 없다.
그러나 나 좋다고하는 모두가 다 좋을수는 없다.


나는 결코 가는사람 안잡고,오는사람 안 막는다.



오늘부터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자동친구추가를 오프로 하고,차단 친구 관리에 포함시켜 버렸다.



가끔 어떤 이들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그들의 잘못이 있다면 떠날줄 모르고 남는것이다.
운명을 받아들일 생각만 했지,거부할 용기를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아는가?
사랑이란 그저 싫음이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막연한 어떤 정체모를 감정이 아니다.
사랑이란 뭔가에 완전히 미치는것이다.


내게 미치지 않았는데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그 사랑합니다.'를 제일 많이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어느곳에서 인지 아는가?.,


나는 안다.
그래서 나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서도 함부로 사랑한다'말하지 않는다.


아름답고 좋은 말은 기억하기 어려운 법이다.
그러나 함부로 내뱉어 버린 말은 기억이 오래 남는다.


사랑한다는 말을 함부로 내뱉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고 있다.


아무에게나 나 좋다고 혼자 지껄이고,원치도 않는데 찾아가지는 않았는지...,

이렇게 부끄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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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백>

혼자하는 여행하는 사람들을 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다.



오늘 마주친 그녀가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었다.
이쁘다는것을 난 얼굴이 기준이 아닌 사람이다.


물론 이름도 나이도 국적도 모른다.
그냥 사진한장을 부탁해서 찍어 주었을 뿐인데,느낌이 오래간다.



살면서 흔하지 않게 가끔은 이런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한마디 말에서도,생각에서도 영혼이 품는 깊음가 있다.
나는 그런 영혼이 부럽고,그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본다.




어둠과 헤드라이트 불빛만이 비추는 파리로 돌아오는 새벽..., 


그녀의 시린 가슴엔 무슨 꽃이 피고,
오늘이 지는 어둠,다가오는 저녁 그리고 낯선 곳에서의 그녀의 새벽에는 어떠한 그리움이 울고 있을까...,



돌아오는 내내...,
어둠 속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박힌듯 내내 생각이 나서 너무나도 그리웠다.





<갑자기 나의 그녀가 그립다.ㅋ/몽생미셀에서>







법정스님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여행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낀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살아왔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가 있다.

여행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자유함을 보았다./노르망디의 옹플뢰르>







나의 생각은 이렇다.
여행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낯선 세계로 들어감을 의미한다.
낯선 곳에 섰을때 나를 돌아 볼 수가 있다.



여행을 위해 내가 떠난 자리가 빈자리로 남을때,
남은자는 그때서야 나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가를 알수 있다.



여행은 단지 하찮은 일상에서 벗어나는게 아니며,
여행은 방종과 방탕으로 떠나는 세상의 즐거움만이 아닌
진정 나를 발견함으로 비로소 내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이 됨을 의미한다.





<몽생미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홀로 하는 여행은 나를 더욱 더 순수하고 투명하게 해준다.
생각이 자유롭다는것은 세상에서의 얽매임을 푸는 첫번째이고,
영혼이 자유함을 누린다는 것은 관계에서의 온전한 교감을 말한다.



비움이 곧 채움이 되듯이 
세상 그리고 모든 사람과 소통하려면 마음이 무언가에 채워져 있어서는 안된다.


어떤 길이든 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어떤 길에도 내가 매여 있어서는 안된다.


여행같은 인생에서 
오늘도 나는 영혼이 맑고 가슴에서는 향기가 나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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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고 돌아오기 위함이다.





<파리에서 출발한지 약 한 시간정도 모네가 살던 베르농의 지베르니 가는 길목에서>









여행이란 자신만 바라보고 오는게 아니라 
같이 가는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 그 참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다는 것은 
그 누군가에게 내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누군가의 내게 말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이다.






<언젠가 내 그녀와 함께 가고 싶은곳 /브르타뉴의 생말로를 지나 노르망디 몽생미셀 가는 길에서>









행을 가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제한하고 구속하는 그 어떤 틀에서 자유롭고 싶기때문이다.
그게 성경이든 철학이든 진리이든 수많은 그 어떠한 것도  내 자신에 우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것을 잃고 돌아오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다.

우리의 삶에서 잃는다는 것은 곧 얻음을 의미한다.






<몽생미셀을 바라보며 그리운 그녀를 생각한다.여행중에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것은 그리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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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바로 나의 세상이고,

나는 바로 너의 세상이다.


바다로 나가기 위해서 등대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되돌아오기 위해서 등대가 필요하다.


인생에서 그대가 필요한 것은 내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함이듯이

인생에서 그대의 사랑이 필요한 것은 그대에게 되돌아 가기 위함이다.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라는 이 두 단어가 존재라고 정의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 나를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 서로가 너를 드러내는 일이다.

나와 너는 만남이고,나와 너는 세상 모든것으로 부터의 존재의 시작이다. 


자신의 삶은 나로부터가 아닌 너로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너라는 물음에 우리는 충실하게 답해야만 진정한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다.


나의 너는 어디에 있는가?

나의 너는 누구에 의해 존재하는가?

나의 너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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