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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님의 글과 사진'에 해당되는 글 566건

  1. 2014.04.08 제목이 없는것이 좋을 때가 있다. 2
  2. 2014.04.08 부디 너는 잃는 사랑일랑 하지말고,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2
  3. 2014.04.08 운명은 잡는 자 스스로의 선택이고,그리움은 남겨진 자의 영원한 몫 입니다. 2
  4. 2014.04.08 비와 나 그리고 당신..., 4
  5. 2014.04.07 영혼이 눈뜰때..., 2
  6. 2014.04.07 당일치기로 파리-옹플뢰르-생말로-몽생미셀-파리를 다녀오다..(1) 2
  7. 2014.04.05 내가 아픈 이유(1) 4
  8. 2014.04.05 당당한 나무가 되고 싶다. 2
  9. 2014.04.05 마음의 이야기 4
  10. 2014.04.05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샤를 르 드 푸코-
  11. 2014.04.05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의 "아침이 되면 밤은 이미 늦은 어제일 뿐이다.
  12. 2014.04.05 그리운 사람을 그립다 말하고 싶은 날엔 꼭 바람이 불더라.
  13. 2014.04.05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14. 2014.04.05 파아란 하늘 너에게 모두 다 주고 싶다. 4
  15. 2014.04.04 왜 사랑인가? 2
  16. 2014.04.04 그리워서 사랑한게 아니고,사랑해서 그립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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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4.04.04 우리가 누군가의 삶에 간섭이 된다면..., 2
  19. 2014.04.04 편린 2
  20. 2014.04.04 이케아에서 무한한 봄날의 채움과 맞서다. 3
  21. 2014.04.04 파리의 약간 이른 봄날 이케아를 다녀오다.(1)
  22. 2014.04.04 사랑은 그리워해야 아름다운 것이다. 4
  23. 2014.04.04 오늘의 일기중에서(140403) 5
  24. 2014.04.03 -원칙중심의 삶이 중요한 이유- 10
  25. 2014.04.03 인생과 사랑은 그렇게 운명처럼 온다...., 4
  26. 2014.04.03 삶과죽음 4
  27. 2014.04.02 - 처음처럼이란 - 8
  28. 2014.04.02 나는 오직 오늘의 사람입니다.(2) 2
  29. 2014.04.02 -사람이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흔들릴때- 2
  30. 2014.04.02 -나는 오직 오늘의 사람입니다.- 10


사랑은 바라봄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우리는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하늘이 가끔은 내 마음과 같이 움직일 때도 있다


그래서일까 답답한 날에는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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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야

부디 너는 지키는 사랑을 하고,


소녀야

부디 너는 아낌없는 사랑을 하거라.



흔한게 세상의 사랑이라지만


너는 하나뿐이 사랑을 하고


지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랑을 버리는 사람이 되지 말아라...,




소녀야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게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을 잃으면 사람은 가장 흉하고 슬픈 동물이  된단다.



부디 너는 잃는 사랑일랑 하지말고,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야만 한다.




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소녀가 그리는 사랑은 


밀물이 와도 사라지지 않으며

비가와도 씻기지 않으며

눈이와도 덮히지 않는 

늘 평생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랑이 되라고...,










나도 나의 그녀에게 잃는 사랑이 아닌,평생 가는 사랑하기를 기도하고 소망했습니다.

떠나버린 나의 그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란 것을 그녀가 떠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잘 있으라는 말 한마디 남기는게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인사없이 말끔하게 남겨진 짐을 치우듯 떠난 그녀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내 맘대로 사랑한 죄는 내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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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볼 사람이 없고,

찾아갈 집이 없고,

머물 방이 없을땐,



떠나야 하듯이...,


이제 곧 우리에게도 영원한 로그아웃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옵니다.




모든게 빠져나간 빈 자리엔

한때 내가 사랑했던 것들 마저도 모두 사라지고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입니다.



떠날때를 몰랐기에 여태까지 그리움을 주절대고 살았나 봅니다. 



삶에 있어...,

이별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다시 태어남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연에 있어...,

헤어짐은 떠남을 의미하는것이 아니고

다시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명은 잡는 자 스스로의 선택이고,그리움은 남겨진 자의 영원한 몫 입니다.



<몽생미셀에 서서 바라본 바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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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7-3(Rain & Love...,Real Love...,R&L)

이제서야 알아가는 일들...,


누군가의 소식을 기다린다는게
얼마나 사람을 애타게 하는지 몰랐다.

누군가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산다면
진짜 미쳐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도 마음을 집중 할수가 없고,
무의미한 행동들이 의미있는 일이 된다는 걸 알았다.



어머니와 이별하고 떠나왔던 길을 돌아보는 아이처럼
그리움이 기다림이 되고,기다림이 보고픔이란것을 알았다.

누군가 그리워 뒤를 돌아보는 일은 
눈물을 훔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그것은 그리움 아니면 보고픔이였다.


집을 떠나 살면서도 난 한번도 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
어느날 마음에서는 항상 집 근처를 맴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누군가의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나를 본다.
또한 그 누군가도 나의 주변을 맴돈다.


얼마나 가슴이 시리고 아릴까...,
이렇게 나는 이제서야 알아가는 것들을 두고서 비와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쏟아지는 비에 흐르는 눈물을 묻고 
볼륨을 한껏 높인 노래에 슬픈 흐느낌을 묻는다.

들려오는 노래마다 애절한 사연들이 가슴을 저미고
복받치는 슬픔은 나도 어쩔수 없는 꺼억거림이 되어 모질게도 비가 더욱 더 세차게 내린다.

세상이 나의 슬픔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당신만이 나의 아픔을 알아주면 된다.

이제서야 나는 알았다.

소중한것은 손에 붙잡는게 아니고,
가슴에 담아두는 것이라는 걸....,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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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모든게 달라졌을때...,


어느 순간

영혼이 눈뜰때...,


나는 깨어남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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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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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많이 가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것을 알아간다.

물론 많이 가진자가 좋은 세상을 사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더 많은 선택의 폭이 주어지는것도 잘 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더 중요한것은 살아있음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치즈도 와인도 그외 그 모든것들이 가격과 질의 차이를 두고 다 등급별로 가격별로 있다는 것이다.


있는자만 먹고 즐기며,없는자는 먹지 말고 궁핍하라는게 아니고,
각자 현재의 가난과 부유함의 능력에 맞게 즐기고 선택하라는 것이다.



3유로 와인을 사도 부끄럽지 않고,100유로 비싼 와인을 사도 부끄러운 사람이 있다.
세상 아무도 모른듯 해도,우리의 양심과 영혼은 알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옹플뢰르>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단하나...,


우리를 제한하고 구속하는 틀에서 자유롭고 싶기 때문이다.


육체의 궁핍함에서 영혼이 부유하고 싶기 때문 이다.
육체의 뜨거운 정욕보다는 가슴이 뜨겁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생을 자유롭지 못한 영혼이 있다.
가진자들의 지킴 같은 것이다.

여행에서는 더 많은 것은 잃고 돌아 와야 한다.
삶에서 잃는다는 것은 곧 얻는 것을 의미한다.

 

<옹플뢰르>





멋진 풍경을 보면 가슴이 열리고,입으로 하지 못한 고백을 하기가 쉽다.
왜 그런줄 모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감성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이쁜 얼굴은 눈을 현혹하고,결국에는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그러나 얼굴이 아닌 마음을 바라보는 이쁜 눈을 가졌다면 그 마음의 풍경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가슴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감성적인 사람들이 된다.




<옹플뢰르에서>






한폭의 그림같은 부부를 보았다.
난 그림을 보지 않았고,그들을 보았을 뿐이다.



둘이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
난 뒷 풍경 혼플뢰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고,그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옹플뢰르에서>






여행을 가면서까지도  

지금 가진 모든 아집이나 편견 
그리고 이미 굳어서 어느 것도 심을수 없는 무딘 마음을 가지고 간다면,


그들은 진짜 부유한 자들이다.


어느것 하나 얻는 것 없이 낭비만 해도 되는 삶이 끄떡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생말로>




<생말로>




<몽생미셀>




<몽생미셀>




총 거리는 약 900Km/10시간을 운전해서 세군데를 들러 돌아왔다.

집에서 9시에 출발했는데,,, 돌아오니 새벽 2시가 넘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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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픈 이유 (1)

(1)


시름 시름 끙끙 앓고 있다.
자면서 끙끙대는 소리가 들린다.


특별히 어디가 꼭집어 아픈게 아니고 그리 특별히 아플일도 없다.

몸이 축 쳐지고,의욕이 없고,입맛도 없다.물갈아 먹고 배앓이를 하듯 배가 아프다.  


누군가 그러다 죽을래? 라고 물으면 "그럴까?그래두 돼?!"하고 싶다.   


무장해제 되어 전의를 상실한 칼없는 장수처럼,

고향에 돌아가도 반길 사람하나 없는 향수병에 걸린 고독한 뱃사람처럼,

아니면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는 상사병이 도진 순진한 총각처럼...,


내가 미칠듯 이러고 있다.


침대를 벗어나기가 싫고,눈뜨고 있기가 싫다.

깜빡 누워 잠을 자면 머리속에 내 일이나 내 과거와 전혀 무관한 꿈이 꾸어진다. 


이건 대체 무슨병인가?










(2)


업무를 위해 늘 손에 달려있듯 달고 살던 컴퓨터도 글쓰고 메모해서 찢고 찢어진 낧은 습작노트도  


매일 책상에 앉으면 습관처럼 듣던 MP3도 모두 다 한 순간 내게 찬밥이 되었다.


간단한 이 메일과 세상 소식을 전해주던 웹 서핑용 아이패드도 손에서 놓은지 오래...,

모든 것에 관심이 없어진다.즐겨 읽고 외우다시피한 책도 안본다.    


누워있는 침대 맞은편 발코니로 나가는 큰 유리문의 커튼을 열고 간만에 밖을 나가본다.  


하늘은 회색이고,

마음도 회색이다.



새 소리 같아서 주위를 기울이면 내 머리속에서 나는 새소리이다.


따스한 햇볕이 좋아 병든 병아리 모양을 하고 시린 겨울 댓바람같은 바람속에 혼자 웅크려 앉아 거지같은 몰골를 하고 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병인가?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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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나무가 되고 싶다.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고,
새가 날아와 앉아도 무심할수 있고,


봄이되면 꽃이 피어 만개해도 시샘하지 않는 무욕의 마음과,
여름의 거친 폭풍에 가지가 부러져도 견디는 인내심과,
겨울이 오면 맨몸으로 눈과 추위에 맞설수 있는 의연함을 가진 그런 큰나무가 되고 싶다.


바람에는 흔들려도 뿌리가 흔들리지 않으며,폭풍에 넘어져도 뿌리가 뽑히지 않는 그런 큰나무가 되고 싶다.




큰나무는 온갓 비와 바람,
뜨거운 햇볕을 온몸으로 모두 받아내고 막아냄으로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켜 나 아닌 남을 위해 기꺼히 자기를 희생하는 나무를 말한다.


나는 이런 큰나무가 되고 싶다.




큰나무는 더 잦은 바람이 불고,더 잦은 비를 맞는다.
나에게도 매일같이 나를 흔드는 바람이 분다. 
그러나 나는 나를 막아줄 작은 돌담 하나를 쌓음으로 나를 지키려고만 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큰나무가 되지 못했다.

나의 바램이 바람처럼 살며시 나를 찾아왔다.
모두 다 허망한 욕심이다.


그대가 사는 곳 어디에도 바람이 불고,내가 사는 곳 어디에도 바람이 분다.
그 바람 속에 바램으로 다가오는 그대를 두고 사는 나는 그런 큰나무가 되고 싶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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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제게 늘 말합니다.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글쎄...,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변화를 좋아해서,한 곳에 안주해 본적이 없는 것이겠죠.
그래서 그렇게 수많은 나라를 다니며 역마살이 끼었나 봅니다.


제가 새로운 변화는 좋아하지만 그래도 좋아하지 않는게 있습니다.


변함입니다...,





저는 변화는 좋아하지만 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잠이오질 않아서 늦은 밤 아파트 정원에 내려가 산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내가 사는 집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모두가 잠든 밤 수많은 집들의 불이 다꺼지고 어두운데...,
내 방에는 아직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남을 위해 깨어 있다는 것은 세상에 아름다운 일 입니다.




누군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누군가 늦은밤 멋진 글을 쓰는것은 이 세상을 멋지게 포장하고 만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함없이 오늘도 이렇게 마음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도 변화 중에 있고,오늘도 새롭게 변화하며 늘 배우고 있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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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샤를 르 드 푸코-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 뿐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있음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문제 임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또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자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웅임을 나는 배웠습니다.

사랑을 가슴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이를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내가 내 자신을 때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그리고 우리들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 인간 자신이 먼저임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앞선다는 것을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하여 내 인생의 진로가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사람들이 내게 울면서 매달릴 때에는

여전히 그를 도울 힘이 나에게 남아 있음을 나는 배웠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아픔을 덜어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습니다.

 


나는 배웠습니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사람들이 너무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그리고 정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나의 믿는 바를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것,

이 두 가지 일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것을…,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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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뒷 모습을 바라봅니다.


누구를 바라보는지 나는 알아도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앞의 그녀인지...,

뒤의 그녀인지...,




분명히 나는 지금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녀가 사라지자...,


그녀가 보입니다.


머지않아 떠날 그녀를 어떻게 잡아둘까...,




이내...,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나는 나의 유리 컵에 그녀를 담아두었습니다.




이제 이 컵을 들고 마시면 그녀를 가슴에 영원히 담아둘 수 있습니다.




그녀가 떠나도,

그녀는 영원한 나의 그녀입니다.









140403 일기 하나...,


그때까지만 해도 밤이 두려운 것은 
어두워서가 아니라...,

혼자가 두려워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렵던 밤이 아침이 되자...,
그때의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

내가 두려워 했던 것은 혼자라는것 때문이 아니라 
어둠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렇게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밤을 보내고 나서야


아침이 되니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의 "아침이 되면 밤은 이미 늦은 어제 일 뿐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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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가가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밤을 지새우고



너에게 다가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까



아직도 밤은 깨어나지 않았는데

나는 너의 생각에 깨어난지 오래이고


요 며칠 잠을 제대로 자 본 기억이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낯선 안부를 묻는 목소리일까?


나는 너의 그리움을 가득 담아 편지를 쓰려고 해



채워주지 못한 시간 만큼을 내 가슴으로 채워주

다가가지 못한 거리 만큼을 내 생각으로 채워주고 싶어.



억겁으로부터 불어온 바람같은 익숙한 우리의 운명 앞에

우리가 떨어져 지낸 시간 만큼 채우고 나누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하고,

더 많이 그리워 하는 것 말고는 달리 내가 해줄께 없어.



그렇게 다가가는 시간 앞에 내 그리움을 먼저 보내니

너의 가슴에 바람처럼 불쑥 그리움이 일면 내가 보낸 편지라 생각해줘...,



같은 말로 그리움을 주절되어도,

난 아직도 니가 그립기만 하고



같은 소리로 니 이름을 불러도,

난 아직도 니가 보고 싶기만 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지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 할지



나도 너처럼 이 둘 모두가 두렵기만 해



그래도 사랑할수 있고,

그리워 할수 있으니 행복해



그래서 아직도 이렇게 널 사랑하고 그리워 하나봐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어둠 속

 아침 바람이 내 발 앞에서 어지럽게 인다.



우린 대체 어느 별에서 왔을까...,





-그리운 사람을 그립다 말하고 싶은 날엔  꼭 바람이 불더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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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한가운데 조명만이 켜지고 
나는 이 조용한 새벽에 책상과 의자 그리고 내가 하나되어 앉아있습니다.

두려운 불면의 밤은 그렇게 소리없이 지나가고 있는 아득한 그리움 같습니다.



한편의 시가 그리운데...,

그렇게 많이 외우던 시가 머리속에서 읊어지지 않습니다.
시는 가슴으로 잃어야 하나봅니다.


나는 아직도 마치지 않은 저녁을 보내고 있을뿐입니다.



오늘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를 들려 드립니다.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로지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난 저 여자를 사랑해...,

미소 때문에 예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나와 꼭 어울리기 때문에..., 

어느날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러한 것은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으로 하여금 변하게 할테니까요.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릴 거예요.

내 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당신의 사랑 어린 연민으로 날 사랑하진 마세요.

당신의 위로를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기를 잊어버려서 당신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르니까요.
오로지 사랑을 위해 날 사랑해 주세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당신이 사랑할수 있게 

영원한 사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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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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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 너에게 모두다 주고 싶다.



1.첫번째 사진이야기


소나기는 금방 지나간다.

잠시만 하늘을 바라보며 기다리면 된다.


그러면 또다른 나의 사연이 하나 만들어 지는 거다.


사랑이란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애절하고 간절하다.


그래서 여름소나기를 닮은게 사랑이리라...,



잠시만 비를 피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금방 비가 그칠꺼야....,









2.두번째 사진이야기


이 전선 없이는 트램은 한발짝도 못간다.


사랑이란게 그런거다.

그렇게 그사람과 연결된 거다.


그 사람 없이는 못 살것 같은 거다.









3.세번째 이야기


트램은 누굴 위해 달려오는가...,



내가 기다린게 트램(사랑)이라면

그 사랑은 나를 위해 달려오는 거다.



어디서 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보고 타는게 중요하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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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써놓은 글을 읽어본다.



-왜 사랑인가?-/2013.06.22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관대하다.
원하는 것에는 판단과 결정도 쉽고 빠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다.



사람은 모든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은 한사람만 생각한다.이것이 사람들의 사랑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것이다.사람들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다.



남 힘든 것은 생각하지 않고,나 힘든 것만 생각한다.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와서 총쏘고는 영문도 모르고 총 맞은 사람에게 왜 거기 있었냐?고 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의 논리는 대충 이렇다.
"그러게 왜 거기 있어? 피하지? 바보도 아니고?!!!"
"자기가 원하면 자기꺼여야 하고,내가 원하면 그건 니꺼다"라고 한다.



자기의 감정은 소중하고,남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
뭐 대충 이런식이다.


"넌 가만히 있으면 돼...,"
"내가 널 사랑할꺼니까?"
이건 도대체 뭔 말인가?

웃기는게 세상인가?
세상이 웃긴건가?


다 같은 말인데 말만 앞.뒤로 바꾸면 틀린 말로 생각한다.




어느날 택시(사랑)가 내 앞에 섰다.
그리고 나는 나의 목적지를 말했다.흔괘히 OK한다.

택시기사는 아무말도 없이 자기집을 들려서 내 목적지를 갔다.

"왜 곧장 가지 않느냐?"라고 하면
"어짜피 가는 길인데 들려가면 어떠냐?!"라고 한다.

탄 내가 잘못인가?
잘못은 이렇다....,내가 자세히 가는 방향과 경유지 그리고 도착시간까지 말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내가 네비게이션까지 되면서 타야 하나...,
하긴 탄게 잘못이지 언제까지 지켜주고 도착할거라고 약속받고 탔어도,운전자의 맘 아니던가?


이것이 때때로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다.
"그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힘이들고 모든 판단과 결정이 쉽지 않아요."
솔직히 웃긴다.ㅎ그런 사람이나 사랑은 다 거짓이다.


사랑이 장사냐?
손해보고 안보게?!!!

진짜 사랑하면 모든게 다 좋아보이고,다 이겨내는 법이다.


사랑 중에는 20대의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젊음이 제일 부럽고,제일 아름답다 생각한다.

20대의 사랑은 가장 순수해서,재고,달아보지 않는다.아무런 무게가 없다.욕심도 순수하다.
30대의 사랑은 재본다.
40대의 사랑은 달아본다. 
50대의 사랑은 잃은 것의 변명이고,
60대의 사랑은 잊은 것의 또다른 발견이다.
 

눈에 콩깍지 낀것처럼 사랑해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에 욕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랑에 욕심없으면 그것은 사랑 아니다.욕심을 채우는 사랑을 해라.사랑은 순수라는 말로 위장된 욕심덩어리일 뿐이다.

사랑에 있어 그사람만을 원하는것은 욕심 아닌 순수라 말해도 좋을듯하다.
그래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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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달리하면

혹 다를지 모르지만...,


세상의 모든것은 상대적이고,절대적인게 없지요.

누군가는 그리움은 선택이고,사랑은 운명이라 하는데...,


저에게 늘 그리움은 운명이고,사랑은 선택입니다.

이 말에는 평생 죽어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움은 내가 어찌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사랑은 도망가거나 피할수도 있겠지요...


힘든사랑은 내가 포기하면되고,

가슴아픈 사랑은 한번 아프면 된답니다.


진실한 사랑은 뭔가요?

어짜피 사랑은 여름 소나기처럼 지나가지요...,

뜨거웠던 젊은 날의 끓는 사랑도 세월 앞에는 모두 기억으로만 남지요.



그러나 그리움은 내가 살아오는 동안 내내 떨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움은 

생전에 내가 내맘대로 못하는 딱하나 일것입니다.


그리워서 사랑한게 아니고,사랑해서 그립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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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업시간이면 어김없이 내 번호가 불려졌다.


남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거나,
수업시간 졸리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래하는 그런 일에는 꼭 말이다.

그래서 한번 찍히면 얼마나 힘든지 안다.
찍히면 바로 죽는다.ㅎ
찍힘=죽음이다.ㅎ




1월3일이면 13번
3월 1일이여도 13번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거냐!!!! @/@;



방법도 교묘하고 다양하다,ㅋㅋㅋㅋ

1교시의 3번째 문제라 13번
오늘 12일인데 내일이 13일이니 13번 @:@
오늘 14일인데 어제가 13일이니 13번 ㅎ
하물며 31일인데 꺼꾸로 13번 ㅋ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후 수업시간에는 1식 3찬 했다고 13번 ㅎ



제기랄...,
오늘이 27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13번이 되는지...,
이건 진짜 지금까지도 그 선생님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ㅜㅡㅜ


선생님만의 비밀은 어디에 있는걸까!!! ㅋㅋ
2x7=13???


아무튼 결론은 찍히면 죽는다는 거다.
요즘 내가 그렇게 찍히고 있다.

뭐 남들 다 입는것 입는데 "멋지고",남들 다 하는것 하는데 "대단하고",
심지어 남들 먹는 만큼 먹는데 " 참 잘먹어" 이런다...,ㅋㅋㅋㅋ








그러니...,휴~~
내가 착각으로 점점 더 멋있어 질려고,더 대단할려고,더 멋지게 먹을려고 한다는 말이다.
착각으로 살면 절대 안된다는거다.ㅋ


매일 저녁 거의 1시간 30분씩 10킬로 정도를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또 달린다.
물론 물도 안 마신다. 살과의 전쟁을 위해서이다.ㅋㅋㅋ


초콜렛 복근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나를 본다.ㅋ
도대체 누구를 먹이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심들어 죽겠어도,해야한다.

음...,뭐랄까 찍힐 준비를 미리서 하는거다.우헤헤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왜,가만히 조용히 착하게 사는데,하필 왜 날 찍냐는 말이다.???


답은 있다...,ㅎㅎㅎ
조용히 사라져 주는거다.설마 거기까지 따라오지는 않겠지 ㅎ


누가 그랬다...,
니가 재미로 던진 돌에 재수 없는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건드리지말던가? 아니면 책임을져라 ㅋ
씹고 난 후에 껌은 종이에 싸서 버려야 하듯이
제발 가지고 논 다음에는 제자리에 갔다만 놓아주라 ㅋㅋㅋㅋ

아무튼 착각속에 사는게  Zola 힘들다!!!
(많이들 웃으셨기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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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의 삶에 간섭이 된다면...,



누군가 한사람을 사랑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누군가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사랑하는 마음은 간섭도 없이 얼마나 빨리 다가왔는지 알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없다는 사실

긴말이 필요없다는 것은 


분명 오래전에 미리 준비되지 않고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무엇에 의해,

누구에 의해 그리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왜 그리되었는지가 중요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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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혼자만의이야기 2014. 4. 4. 09:28

편린(片鱗) 
한조각의 비늘처럼 작은 한 부분


나에게 이는 그리움도 편린이리라...,
내가 시절을 쫓아 살아온 삶도 다 편린이리라...,


세상에 꿈이 아닌게 어디 있던가...,
잠시 졸다 일어나니 청춘은 가고 없고,




결국 인생이란 
가야할 끝을 향해 매일 그렇게 한걸음씩 떠날 준비를 하는거다...,


그게 우리의 삶이니까,
오늘의 이 그리움도 결국은 편린이리라.


그녀를 가슴에 품었던 어제의 기억이 한순간으로 남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속에 항상 오늘로 남은 이 시간 또한 내가 알수도  없으니 이것도 다 편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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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무한한 봄날의 채움과 맞서다.


어제 거의 한숨도 못자고는,

잠깐 아침이 되어서야 한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오래전 미리 예약한 이케아를 갔습니다.



까마득한게...,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세운게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못자고,

우유 한잔을 마시고 나온터라 졸립기는 하고,배는 고프고 미칠것 같지만

머리는 온통 Mixed된 쓰레기 통처럼 Clear 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것입니다.

저는 무엇이든 분명하고 확실한게 좋은 사람입니다.


뒷말을 흐리고, 우왕좌왕,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을 제일 싫어하는데...,

오늘은 싫어하는 모든 것을 머리에 다 담아둔듯 합니다.


아침 요량으로

2인분의 커피와 콜라,핫도그 그리고 모카빵을 주문하고 먹습니다.


먹고나니,잠이 더 옵니다.








파란색 이케아 컵만 있으면,무한 리필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한리필을 위해 무한하게 앉아 있을수는 없습니다.



물론 나의 먹방 그녀가 있다면...,

모든 음식먹고도 남을 접시까지 먹을 흡입력으로 인해

아마도 아래에 보이는 음료수를 모두 다 맛보고 기계까지 들이켰을지도 모를 일입니다.ㅋㅋ




감성은 무한하나,생각은 유한하고

사랑은 무한하나,약속은 유한하다.


음료수는 무한하나,나의 배는 유한하다.ㅋㅋㅋㅋ



나의 먹방 그녀는 다르다.ㅋㅋㅋ

나를 생각하는 생각도 무한하고,무엇이든 들이키는 무한의 식욕도 무한하다.



나에 대한 그녀의 사랑? ㅋㅋ

어디쯤? 위치..,거기까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ㅋㅋ

아마도 무한과 유한의 중간쯤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정확히는 몰라도 욕심으로는 무한 사랑 리필할 기세가 등등하다.ㅋㅋㅋ




모름지기 사람이란 항상 용기와 만용의 중간에 있지 않는가 말이다.ㅋ


중용이란 우리들이 가장 바라는것 아닌가 말이다.ㅋ

하지 못하는 것에는 바램이 제일 큰 법이다.나도 항상 중용을 바램으로 두고 산다.ㅋ


나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은 나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의 먹방 그녀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똘기 있는 요정이기 때문이다.ㅋ



이걸 먹는 내내 나의 먹방 그녀가 생각났다.~~~``ㅋ

오늘도 점심에 양푼 밑을 다 뚫는것은 아닌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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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봄이 왔습니다.


환한 날씨...,

덥지는 않아도 가디건 하나걸치고 여름옷을 입어도 좋을 날씨입니다.

성급한 청춘들은 벌써 반바지에 샌달을 신고 있습니다.



새 봄을 맞이해 겨우내 미루고 있던 봄맞이 이케아를 갑니다.




<집(14구)에서 10킬로 정도 떨어진 저의 집에서는 무척 가까운 Thiais de IKEA>










<이케아에 입점한 매장들,옷가게,주방가구 커피솝 등등>













쉼이 좋은 이케아 의자 입니다.

차 대시보드에 놓아둔 햇빛이 비추면 요리조리 움직이는 장식처럼 생겼습니다.










깔고 앉으면 엉'이 어떨까 앉아 보았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살짝 실례해도 방음은 될듯 ㅋㅋㅋ










평수에 맞게 설치가능한 주방들









누워서 차려오는 차를 마시고,

누워서 독서등을 켜고 책을 읽다가 그냥 잠들어도 좋은 침실...,


누가 차려올까요?

남친? 여친?ㅋㅋㅋ








이케아 매장에 설치된 의자를 테스트하는 테스트기계


사람이 앉는다는 가정하에 사람 몸무게로 의자 바닥과 등을 사람이 앉듯이 힘과 압력을 줍니다.

하루에도 수천번 자동으로 몇년을 테스트한다 하네요.


스웨덴의볼보처럼 튼튼한 이케아 가구...,(저는 이케아 직원아님.., 저는 호갱님임..,)








거실에 앉아서 뭘할까요?

고스톱? 아님 이바구...,

그건 알아서들 하시고 ㅋㅋㅋㅋ




















7,600 유로면 보이는 사진의 주방이 가능합니다. 물론 냉장고 주방의 모든것은 다 설치됩니다.

한국돈 천만원 정도..,ㅜㅜ














주방과 거실이 하나로...,

대형 티브만 가져다 놓으면 짱...,

그리고 와인겔을 설치하고 밤새....,뽕퐁뽕퐁(와인 따는 소리ㅋ) ㅜㅜ










사고싶은 물건을 선택한 후 창고형으로 보관중에 물건을 찾아서 캐리어에 싣고 계산만 하면 됨.

역쉬...,캐쉬가 좋아...,ㅋㅋ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좋지요? ㅜㅜ








이케아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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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도 않았는데 남아있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이 난다.



그리움은 부르지 않아도 자기 발로 찾아오고,
그녀는 붙잡지 않아도 자기 마음대로 내 안에 남아있다.




그리움이란
밤이 오듯이 내가 어쩔수 없는 이유처럼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찾아온다.




사랑한다는것은 

어두운 방안에 홀로 앉아 작은 불 하나만을 켜고, 그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적는다는 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던 말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을 글로 옮기는 일이다.



사랑이란

매일 늦은 밤이면 수많은 편지를 쓰고서도,한번도 보내지 못한 아침이면 지워져 버리는 아쉬운 흐느낌이다.



그래서 사랑은 그리워해야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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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수 있다면

그렇게 아름다울수 없었을거라는 생각해...,


그리울수 있다면

그렇게 그리워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



누군가가 이유도 없이 좋아진다면

그걸 사랑이라고 말해도 될지 몰라서 몇번을 돌이키고 돌이켜도...,


사랑 맞다'고 같은 답이 내 안에서 생겨나오면...,

그때는 진짜 입으로는 말 못할것같아...,




가슴에 담아두면

사랑은 싹이 안난다는 것을 알아...,



그래도 어떡해...,

가슴에만 담아두어야 할것 같아...,


작은 유리병 하나를 사서 가슴에 넣어두고,

그 안에 내 사랑을 담아두고서,


아무대도 도망 못가게,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도록 해야겠어...,


익숙한게 내 그리움이 될지 몰랐어...,

그리움이 이렇게 쉽게 찾아올지도 몰랐어...,


그리움에 익숙하면 안되는데...,

자꾸만 익숙한게 그리움이 되려고 해...,


오늘의 일기중에서 (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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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중심의 삶이 중요한 이유-


내가 20대에 성공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은 풍요의 심리를 가졌기 때문이였다.다시말해 이 세상에는 내 꿈을 실현시켜줄만큼 충분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성공한다고 해서 다른사람이 실패해야 되거나,다른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나의 성공이 실패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빠른 속도로 가치가 이동하고 천연적으로 많던 자원이 고갈되면서 모든 물질이 가격 우위의 경쟁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내것을 차지하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모든 생각의 초점을 맞추다보니,우리는 우리의 파이조각만을 확보하기 위해 내 영역만 지켜야 한다고 하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생활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즉  나의 풍요를 차지하기 위해 마음의 부족 심리를 가지게 되어 버린것이다.부족심리를 가진 사람은 무조건 모든것을 이기느냐 지느냐,가지느냐 못가지느냐의 제로섬 게임을 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모든것이 적대적이고 경쟁적인 특성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우리는 풍요의 심리와 부족의 심리를 한번씩은 경험한다.우리가 풍요의 심리를 가졌을때에는 다른사람을 신뢰하고,개방적이되며,베풀며 이웃이나 경쟁자와 함께 경쟁이 아닌 서로 상생할 방법을 추구한다.



하지만 부족의 심리를 가졌을때에는 다른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비교하게되며,경쟁적 심리로 인해서 열등감을 느끼고,이웃이나 경쟁자를 적대시하며,나눔은 곧 자기의 손해요.삶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일에 원칙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나와 남 모두가 모든일을 원칙대로 했을때에는 경쟁속에서도 자기 아닌 다른사람을 바라볼수 있으며,자기손해나 자기 삶에 불이익 올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풍요의 심리를 갖게 된다.










우리 모두가 서로 나보다 남을 소중히 여기고,남의 부족을 채워주고,성공으로 인도하고자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나와 너 즉 우리 서로의 나눔으로 인해 서로가 모두 성공과 행복한 삶을 추구할수 있는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풍요의 심리를 갖고 있다.풍요 심리를 갖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정리해 본다.


1.원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즉 사각의 링에서 싸우듯이 지켜야 할 룰과 원칙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뒷골목에서 뒤통수치는 그런 싸움은 결국 자신도 언젠가는 뒤통수를 맞게되며 이는 결국 사회에 불신과 부조리와 부도덕과 불화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2.감성적으로 살고,문명의 이기보다는 자연에서 풍요한것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풍요속에 빈곤한자가 되어버렸다.스스로 공부하거나,책을 읽을 시간을 포기하고,인터넷 검색으로 생각없이 싼 지식을 구하고 마는것이다.결국 머리속에 지식은 있는것 같으나 자기것이 아닌 남의것을 자기것으로 오인하고,스스로 지식이 충분하고,사회에서 충분한 교양과 인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3.심신을 단련시켜야 한다.


다시말해서 자신의 톱날은 자신 스스로 만들라는 말이다.초코렛 복근이나,남에게 보이기 위한 수련보다 더 올바른 정신과 바른 육체적 건강을 가지라는 말이다.


4.아무도 모르게 봉사하는 연습을 한다.


내가 남들보다 좀 더 많은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봉사를 한다.금전적 기부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마음으로 봉사하는게 더욱 더 아름다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수 있다.우리가 이 세상에 이 지구에 돈으로  환원해서 살릴것은 그리 많지 않다.


5.모두를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다.


내 자신에게도 각박하게 하지않고 남에게도 베푸는 배려와 여유를 갖는다.


6.사회와 소외된 이웃,친구,동료의 아픔이나 문제를 함께 나누며 함께 고민한다.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스티븐 코비의 원칙중심의 리더쉽을 읽고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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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나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나는 늘 잃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다.



내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나는 모든 희생을 치루고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이지만 결국 마지막은 잃어야만 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 사실을 잘알고 있는 사람이다.


누구든 게임에서 이기길 원한다.
그러나 나는 세상에서 이기는 게임을 잊은지 오래다.



나보다 훨씬 더 영악하고,훨씬 더 추악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우리라고 말하는 세상 사람들은 약자이거나,어떤 명제에서 제외된 이름들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로 인해 많은 기회를 잃고 많은 어떤 것을 잃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많은 최선을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세상에서 인생은 값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삶은 그저 값없이 세상을 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값으로 정의 할 수는  없다.
값으로 정의되는 그 순간,그 값은 세상의 온전한 수의 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항상 Satisfaction (만족) 할 수는 없다. 때로는 Sacrifice(희생) 해야만 한다.




만족과 희생은 항상 값이 같다.
나의 Sacrifice가 너의 Satisfaction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너의 Satisfaction는 나의 Sacrifice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둘을 나누어 생각하면 Life가 될 수 없다. Life는 Share 이지 Divide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은...,
사랑은...,



Satisfaction(만족)이나 Sacrifice(희생)이 아니고,우리의 Just Destiny(운명) 일 뿐이다.
Destiny(운명)은 Choice(선택) 하거나 Change(교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저 "Just accept all without any specific reasons"해야만 한다.

너의 Satisfaction(만족)는 나의 Sacrifice(희생)로 이루어진다.


인생과 사랑은 그렇게 운명처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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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

여행지&스토리 2014. 4. 3. 06:00


Time is fleeting and Nobody lives forever.

시간은 흘러간다.아무도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일요일이면 산책을 하면서 Porte d'Orleans 집 근처의 공동 묘지를 찾아간다.


수많은 모양의 묘석 그리고 수많은 사연을 담은 묘비명들이 즐비하다.

가진자나 못가진자나 같은 자리에 하늘을 보고 누워있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의 앞면과 뒷면같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색으로 그려진 앞면 그림이 현재의 우리의 삶이라면 죽음은 그 앞면이 뒷면으로 뒤 바뀐것과 같다.



죽음은 뒤 바뀐 앞면의 종이에 그린 그림이 희미하게 투영된듯 보일듯 말듯한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았냐에 따라 뒷면에 투영되는 그림이 더욱 더 많은 색을 띄고 분명한 색을 나타내 듯 수많은 사람들의 묘지 또한 그런듯 하다.



많은 것을 세상에 남기고 간 자의 묘지는 더욱 더 많은 색을 남기고 있는듯 했다.





<묘지 담벼락에 오랜 세월이 흘러 그림처럼 그려진 그림이되었다>






The passing years are but fleeting moment...,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는 한순간일뿐...,


세월은 어떠한 것도 그냥 남겨두지 않고, 추억이라는 흔적을 만들어 버린다.





<누군가의 묘지에 누군가 남기고 간 흔적이 눈물처럼 말라있다.>







긴 한숨에 살았을 우리의 인생이 그저 그 한숨 같은 시간이 아니였을까?

똑딱 똑딱, 째깍 째깍 흘러가는 소리만큼 말라가는 시간에 우리가 남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저 사랑과 사람만이 남는다.




<죽음은 없어진것이 아니고 단지 말라버린 내 삶의 흔적이다.>






부와 명예를 가진 자도 한줌의 재가 되고,그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자도 한줌의재가 된다.

오늘 하루 무엇을 남기고 사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무얼 어떻게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다.




오래전 우리집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아들을 데리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갔다.

산소를 가는 중에 나는 아들에게 물었다. 


죽음은 무엇일까?...,





<마른 육신처럼 그렇게 누군가의 묘지에 사랑하는 사람의 장미가 사랑으로 여전히 남아있었다>






아들의 답은 이랬다.(사실은 만화의 명대사이다.)


생물학적 의학적인 죽음은 호흡이 정지되고, 동공이 풀리고 심장이 멎으면 죽는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질때에 진짜 죽는것입니다."




우문에 현답을 주었다.아직도 그 말이 귀에 쟁쟁하다.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런 답을 하고,그런 죽음을 이해할수 있었을까?





<살면서 위안이 되던 십자가는 죽어서는 구원이 된다>






너의 작은 흔적이 아름다운 꽃으로 남아서 

이렇게 나의 가슴에 마른 눈물처럼 너를 기리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며 십자가를 가슴에 쥐고 누운 그는 살아서도 삶이 슬프듯이 죽어서도 삶이 슬프다.





왜냐면 

그를 생각하는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여전히 아프기 때문이다.

사랑은 영원해서 아름답지만 영원하지 못해서 더 아름다운것은 사람이다. 




<십자가는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다.>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영원한 영생을 주었다>






아름다웠던 너를 기억하는 이 세상에 오늘도 해가 뜨고,해가진다.

슬픈 기억속에 너를 생각하며 남은 우리는 오늘도 울고,웃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대여! 슬퍼말라.


순서대로 왔다가 순서대로 가는 우리 인생 아니던가...,


너의 삶이 태양보다 더 뜨겁고 이슬보다 더 영롱했으며,

눈물보다 더 진한 감동이라는 이야기 한편을 우리에게 주지 않았는가?




그대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대를 기억한다.

너는 아직도 그들에게 살아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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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처럼이란 -



세상에서 멋진 사람이란
오랫동안 한가지를 지켜온 사람을 말한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위인들은 자기 원칙이라는 스스로의 약속에 철저했고,쉽게 금방 변화되는 사람이 아니였다.


한가지를 끝까지 놓지 않고 지켜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신념이나 사상 혹은 친구 그리고 자동차와 같은 어떠한 사물이라도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늘 변함없이 지킨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세상에서 지키기 가장 어려운 일중의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은 날마다 변화되는 세상에 살기에 자기 입으로 말한 것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게 무척이나 어렵다.










입에서 나온 말은 허공에 흩어지고,담을수 없지 않던가 말이다.
말은 귀로 담는게 아니고,머리로 담는 것도 아니며,오직 감동과 약속이라는 가슴과 마음 그릇에 담는 것이 아니던가!



언제는 사랑한다 해놓고선, 또 언제는 헤여지자고 하는게 사람이고,



어제는 "꼭"이라고 말하면서
내일이면 "혹"이라고 말하는게 사람이더라.



오늘이라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면서 내일의 확실한 것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고 우스운 존재인가...,











올 때 자기 맘대로 온 사람은 꼭 갈 때도 자기 맘대로 간다.
오지말라고 할 때 온 사람은 갈 때는 대부분 내가 오라고 했던 것처럼 '붙잡지 말라' 하고 간다.



이런 세상과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처음에는 좋다가도 끝내는 나를 슬프게 하고야 말더라.



사람이나 사물이나 자동차나 친구나 오래 된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늘 처음처럼"이 좋은 말인 줄 알아서 자기의 좌우명을 삼고,

그것도 모자라 잊지 않겠노라 거실 한가운데 떡하니 그 말을 액자로 걸어두면서도...,


금새 "늘 처음 처럼을"잊어버리고 허공에 날려버린 담아두지 못한 입에서 나온 말처럼

언제 그랬냐는듯 망각으로 사는게 사람 아니던가?











약속이 무엇인가?
약속이란 굳이 약속이라 말하지 않고도 행동으로 지키는 것이 약속이고 신뢰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두 사람이 육체적으로 나누는 연애만이 사랑만은 아니다.


사랑은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 하나가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한다.



육체적인 사랑은 훗날 원하던 원치 않던 이별 할수가 있다.

하지만 가슴으로 나누고,정신으로 교감하는 사랑은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로 하는 약속은 약속이 아니고,가슴이 아닌 머리에서 나오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말은 영원히 담아두지 못하고,머리는 영원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약속과사랑이 깨져버렸던가...,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할 것은 평생을 오래도록 함께함이 바로 "늘 처음처럼"이라는 말이다.








"늘 처음처럼이란 오래됨이다"

1+2=3 인줄 알지만 2+1=3 인줄 모르는 사람처럼 하나만 바뀌어도 분간을 못하는 어리석은 욕심으로 살지말자.



사랑은 정열이고,오래됨은 열정이다.

사랑이 한번의 뜨거운 끌림과 설레임이라면 오래됨은 늘 식지않는 평생을  가는 꾸준한 뜨거움을 말한다.



무엇이 다르다고 느껴지는가...,?



파리 시내에서 가끔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노신사를 만나면 나는 무작정 그사람이 너무 좋다...,

변치않은 꾸준함에 사랑스럽고,멋져보인다.


모든 새 것은 돈으로 다 살 수 있으나, 오래 된 것은 결코 돈으로만 살 수가 없다.

세상에 오래되어서 좋은 것이 오직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골동품이 될 수 없고,그렇다고 늘 새로울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의 당신,

나의 그대,

나의 사람,

나의 연인은 항상  나의 오래된 사람으로 남아 주길 



처음가지던 그마음 그대로 늘 처음처럼..., 원한다. (원츄ㅋ)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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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의  글은 한참을 읽어야 할때가 있습니다.

나는 오늘 그런 글을 읽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생각을 정리하는 머리가 텅 빈것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그런 텅빈 머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무한대의 감성으로,

머리가 텅비었는데도 손은 춤을 추듯 감각적이고, 

황홀한 손놀림으로 맘을 그리고 생각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손가락이 아닌 가슴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느날인가 아침에 

눈을 뜨고,

옷을 입고,

몸을 씻고,

밥을 먹고 모든일이 어제처럼 오늘로 살아지는데...,


어느 한날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맞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는게 슬픈 것이 아니고,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가야 하는게 더 슬플것만  같습니다.


나는 떠나도 영원히 그사람의 곁을 떠나지 않겠지만

그사람은 나를 떠나면 잘 살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느날인가...,

마음의 문이 열리고, 

눈을 감은채 가슴으로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독백과 아무도 모를 비밀스런 몸짓으로 나는 오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소통만해도 좋았는데...,

이제는 소통이 아닌,감동을 원하고


마음은 공감을 하는데

생각은 공유가 아닌 독차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나는 그런 오늘의 사람입니다.



ONLY U'는 한사람만을 위한 말입니다.

그런데 TOGETHER'는 너만을 위한 말이 됩니다.



어느날

YESTERDAY'는 과거인데 현재가 되고,

TODAY'는 현재인데 과거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TOMORROW는 미래가 아닌 현재 오늘이 되기도 합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말입니다.


SOME smaller HEARTS join together to make ONE bigger HEART.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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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은 

아무리 잘 닫아도 빛이 새어나고, 



마음의 문은 

아무리 잘 닫아도 바람이 들어오게끔 살짝 열린 채로 닫힌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흔들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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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오늘의 사람입니다.-


아침이면 언제 밤이 올까 싶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밤은 오고 있었습니다.
붙잡을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것입니다.




어둠이 오기전까지 빛이 얼마나 좋은지 알지 못했습니다.

태양이 사라지고,밤이 찾아오면서 그것이 얼마나 귀한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그사람이 떠나고 사람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리 알았다고 해도 그사람이 떠나는것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 때문에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세상 사는게 허무하고,사람 만나는게 싫었습니다.
어느날 끄덕없이,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위선을 배웠습니다.








어제의 그리움에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만 사는 사람에게 또 다른 내일이 있다는 것은 은혜요,감사입니다.
오늘이 또 다시 어제가 되고,내일이 똑같은 오늘이 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편지를 쓰기 위해서 먼저 인사말을 쓰는것처럼,우리의 인생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늘 하루가 필요합니다.








어제는 다시 찾을수 없고,내일은 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저 오늘뿐입니다.



어제를 잊어버리고,내일을 잃어버린다 하여도 나는 오직 오늘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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