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7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님의 글과 사진'에 해당되는 글 566건

  1. 2014.03.14 그리움의 끝은 늘 이렇더라 4
  2. 2014.03.13 오늘은 꿈 속에서라도 니가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8
  3. 2014.03.13 인연은 얽힘이고 그리움은 얽매임이다. 6
  4. 2014.03.13 지는 사랑은 그냥 보내야 더 아름답다. 6
  5. 2014.03.13 봄은 이제서야 살짝 문고리를 잡고 문턱을 넘으려는데, 4
  6. 2014.03.12 나의 사람이라면 12
  7. 2014.03.11 -나의 나누고 싶은 생각을 나누기하듯 나누지는 말라- 10
  8. 2014.03.11 내게 불가한 일 한가지 3
  9. 2014.03.10 끝없는 고민의 반복 그게 인생이다. 6
  10. 2014.03.10 깨우침이 없는 사람들 6
  11. 2014.03.10 결국은 끝까지도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7
  12. 2014.03.10 가슴에서는 겨울 모퉁이를 돌아서는 서러운 바이올린 소리가 난다. 6
  13. 2014.03.08 그리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 9
  14. 2014.03.08 사랑마저 그리워 하지 않기를 그저 그리워 해야겠다. 2
  15. 2014.03.08 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이 당신일때...., 4
  16. 2014.03.07 그대가 그리워서라면 좋을것을..., 2
  17. 2014.03.06 천상병 시인의 나의 가난은 4
  18. 2014.03.06 그대여 울지말라! 그리운 사람을 보내니, 평생 그리움을 얻지 않았느냐? 6
  19. 2014.03.06 너를 만난다는것은 이처럼..., 6
  20. 2014.03.06 나된 나로 산다는것 6
  21. 2014.03.05 진짜 사랑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4
  22. 2014.03.04 2004년 개봉한 첫사랑의 감동 영화 노트북(NOTEBOOK) 6
  23. 2014.03.04 사실이란 6
  24. 2014.03.03 무학(無學) 2
  25. 2014.03.03 사상이 끝나는 곳에서 신앙이 시작된다. 4
  26. 2014.03.03 사랑은 가슴으로 말한다.
  27. 2014.03.02 그들이 남긴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4
  28. 2014.03.02 나의 가장 좋은 사람 4
  29. 2014.03.02 황금빛 황혼이 제 방에 찾아 왔습니다. 6
  30. 2014.03.01 容恕(용서) 4

그리움의 끝...,

처마끝에서 똑똑 떨어지는 빗물처럼
비는 멈추었으나 여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그 사람은 가버렸으나...,
그리움은 아직도 남아 가슴에 한없는 감정의 샘이 넘쳐 흐른다.



쉬이 떠날수  있으면 
그리움이라 말하지 않았을텐데

그 사람 보내고 내게 남는 그리움은
앞으로 살 날 만큼 쓰리고 아프겠지


사랑했으니 아픔마저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보내지 못했으니 그리워하며 살아야 하겠지.

그리움의 끝은 늘 이렇더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

1.

아침이 눈뜰때마다

사라지는 꿈일지라도


한순간 나를 찾아와

나에게 머물다 갔으니


보낼수 없는 꿈을 꾸고

지울수 없는 꿈을 꿀지라도


잊혀진 기억도 없고

잊혀진 사람도 없었다.



2.

보내는 것은 아쉬우나

또 만날 것을 기다리니


가는 그리움 고이 보냈고

오는 보고픔에 또 하루를 살았다.


어짜피 채우지 못하고

어짜피 담아두지 못할줄 알았기에


늘 그렇듯이 눈물은 가슴에서 넘쳐났고

여전히 그리운 사람은 나를 울리고 갔다.




3.

지난 밤이 그렇게 무서웠는데

나는 또 너를 만나러 밤을 찾아가고


기억 저편 길 모퉁이를 돌아서니

어둠이 다가와 저녁 불을 하나 둘씩 켠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워했으니

꿈에서라도 니 꿈은 깨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하루만 너를 그리워 하는게 아닌데도

오늘은 꿈 속에서라도 니가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인연이란'


문밖을 나서면 불어오는 바람처럼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부는 바람을 내 힘으로는 막을수도 피할수도 없다. 

바람이 불면 이내 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을뿐이다.


어느날 설레임같은 바람이 가슴에 불어오는 것을 알았다면

인연은 나와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표식이 된다.


인연이 운명의 얽힘이라면 그리움은 숙명의 얽매임이다.

인연은 그리움의 끈을 묶었다 풀었다하는 얽힌 매듭을 풀고 묶는 일이다.


 

인연이 새벽 아침을 여는 일이라면 

그리움은 지는 저녁 피할수 없는 어둠처럼 훨씬 더 무겁고 긴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지는 노을은 두고 보아야 아름답듯이
지는 사랑은 그냥 보내야 더 아름답다.


그리운 추억이 가슴에 지는 붉은 노을이라면
가버린 젊음은 어둠에 뜨는 불면같은 밤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충분히 견딜만한 날씨처럼

마음도 충분히 견딜만한 감정만을 담아 둔다면 좋을텐데...,


사람의 감정이란
하늘처럼 깊어서 일까?...,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겠고,알듯하면서도 한발짝도 헤아릴수가 없네.


쉽다가도 어렵고,
어렵다가도 쉽고,
보고싶다가도 견딜만하고,


견디지 못해 죽을것 같다가도 체념같은 한마디에 여전히 잘 살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모르다가도 아는것 같은 내 감정들


"그리움이란게 다 그렇지”
"사는게 다 그렇지”


이런 한숨같은 한마디를 긴 한숨 대신 체념으로 깊게 내밷고는...,








잘 살아도 걱정,
못 살아도 걱정,
잘 헤어져도 속상하고,
못 헤어지면 더 가슴 아픈


부족해도 감정이란 아쉽고
넘쳐나도 감정이란 끝이 없는


한없는 갈피 잡지 못하는 감정들을 두고
이렇게 늦은 저녁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데 
나는 우두커니 앉아 아무 것도 볼 것 없는 빈 하늘만 바라보고 있네.


벌써,가슴에는 여름의 밤바다처럼 뜨거운 열기가 파도에 휩싸이고 머리 속에서는 갈매기가 날고 있네.



봄은 이제서야 살짝 문고리를 잡고 문턱을 넘으려는데,
이미 내 마음은 겨울 옷을 반듯하게 개키어 정갈하게 정리하듯 이리저리 포개고 개키어져 있으니...,


나도 어쩔수 없는 마음은 어두운 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처럼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친구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자기와 생각이 같고,사상이 같다고 친구가 되는 것은 단지 가까운 사람에 불과하다.


친구란 내게 높고 낮음으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고 나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나의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고,힘들때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나의 사람이란 나를 추앙하고 따르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고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의 잘못을 들춰내고,나를 비판하는 사람이다.


세상에는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만약에 당신이 나의 사람이라면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와 같은 생각,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평생을 같이 가는게 더 중요하다.


내게 가장 좋은 친구,
내게 가장 좋은 사람은 
약속으로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고,만남을 통해 믿음으로 이루어진 사람이다.





나의 좋은 친구,
나의 좋은 사람은 약속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세상에 수많은 약속은 지킬수 없기에 약속되는 것이다.



나의 사람이란 약속이 아닌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하고,
말이 아닌 무언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세상에서 약속이란 언제든 바뀌고, 좋은 사람도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



진짜로...,
나의 친구,나의 사람이라면
함부로 나의 사람 나의 친구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말은 바람보다도 가볍고,말은 나오는 순간 허공에 흩어진다.


나의 사람이라면 한 순간을 살다 가는 바람처럼 머물다 사라지지 말고,
어둠을 몰아내는 새벽처럼 서서히 다가와 어제를 돌이켜 보게함으로,오늘을 그대로 지켜 봐 주면 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나의 나누고 싶은 생각을 나누기하듯 나누지는 말라-

20여년 동안 많은 남의 나라를 살면서,남의 것을 따라 하기 보다는 내 것을 지킬려고 했고, 

내 나라에 세금을 내면서 사는 것은 아니였지만 나름 애국이라는 말이 무엇인지가 더욱더 분명해지는 

삶을 살았던 것은 분명하고 명백한 사실이다.


아프리카나 유럽 선진국에 살면서 후진국이라는 후진의 의미와 선진국이라는 선진의 의미를 분명히 알수 있는

단 한가지가 있다.



후진국은 과거로부터 잘못된것을 똑바로 잡지 못하고 수십년 수백년을 그대로 답습해 온 나라를 말한다.


그렇다면 선진국이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과거로부터 잘못된것을 과감하게 바로잡는 성숙된 국민의식과 열린 문화를 말한다.


97년도에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2001년부터 파리에 살게 되었고 이후 다시 아프리카로 가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다시 파리에 살고 있다.


프랑스란 나라에서 살면서 배운것도 많고,깨달은것도 많았으며 
어떤 것은 우리 것 보다도 못하고 어떤 것은 우리가 꼭 배워야만 할 것이 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은 말하라고 한다면 그들의 과거로부터 잘못된 것은 과감히 고쳐 나간다는것이다.


프랑스란 나라는 칼 퇴근으로 유명하고 인권과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나라이다.


한 국가의 근간이 되는 국가의 이념은 자유 평등 박애이다.
이것을 실천하고 만들어가기 위해서 그들은 수백년 동안 수많은 투쟁과 피흘림을 필요로 했다.


프랑스는 1일 7시간  1주일 5일 근무로 한주간에 35시간을 일한다.
근무한지 1년이 지나면 다음년도 부터는 1년에 한달씩 유급 휴가를 주어야하고,1년 13개월치 월급을 받는다. 
12+1개월의 1개월은 세금을 내기 위한 보너스라고 해도 될 법하다.


오래 전 파리에 처음 왔을때 나는 회사의 간부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생각은 한국 사람이였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정해진 근무시간을 어기고 오버타임,휴일 근무등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일을 하다가도 퇴근 시간이 되면 일하는 현장에서 그대로 퇴근을 한다.
우리처럼 마무리를 하거나 정리를 하고 퇴근하는게 아니다.


내일 일은 오늘의 연장이다라고 생각해서 현장에서 일하던 그대로 업무 정리를 하고 칼퇴근을 한다.


직원들이 오랫동안 나의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처리를 두고서 많이 힘들어 했고 조그마한 트러블도 있었다.


그들은 나의 일하는 방식을 많이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일하는 방식이 익숙해지고 조금 편한 사이가 되었을때…,


한 직원과 어울려 술을 한잔하게 되었다.
그떄 그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프랑스에 와서 일한다면 먼저 프랑스의 문화를 배우고 프랑스인이 되어야만 한다."

“당신처럼 일하면 결국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야만 한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위해서 수십년 수백년을 투쟁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아야만 했다."
“ 그렇게 이루어 놓은 것을 당신 한사람으로 인해서 모든 가치가 흔들리고 권리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한국사람이라 할지라도 프랑스에 왔으면 프랑스 사람으로 살아야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나는 정신이 아찔했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자존심이 강한 나라이고,사실은 어떨게 보면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리고 시민혁명을 통해서 왕권국가를 무너트리고 시민혁명을 통한 사회주의 시민국가를 만들었다.

이것은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프랑스는 담배의 천국이였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지하철 역사내에서 담배를 피웠고,쉽게 한개피의 담배를 구할수 있을 정도로 담배 인심이 후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담배를 피워댔다.
그러다가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고,담배값이 인상되었다(지금은 담배 한갑에 거의 한화로 1만원 정도한다.)


이제 점심시간이면 카페나 레스토랑 앞에서 사람들이 북적되는것을 본다.
식당에 들어가기 위한 손님이 아니라 잠시 담배 피러 나온 사람들이다.
이제는 옛말이 되어 간다.쉽게 담배를 달라고 하기도 어렵고 주지도 않는다.

시대가 변하니,세상이 변하고 사람이 변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변하지 않는 절대가치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른체 그들과 살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영원한 이방인이 될수 밖에 없다.


함께 나누고 공통 분모가 된 의견들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다.

프랑스란 나라는 소수의 정예들이 국가를 이끌어 나간다.

그랑제꼴이라는 최고 대학 출신들이 주로 정치,경제,사회의 추죽이된다.


그리고 그들은 국가를 대표하는게 아니고 시민을 대표하며,그들이 수호해야 할 것은 국가 이전에 국민이다.라고 말한다.



오래 전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통령 모욕 금지법'이 130여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이날 국가 원수 모욕 금지와 관련한 법안을 수정해 

'대통령 모욕죄'를 사실상 폐지했다.

1881년에 만들어진 이 법은 국가 원수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결정은 현직 대통령 모욕에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유럽인권재판소(ECHR)의 판결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지난 3월 ECHR은 프랑스 법원이 2008년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을 "꺼져, 바보 머저리야"(Casse-toi! Pauvre con)라고 표현한 포스터를 들고 있던 에르베 에옹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해친 것이라고 판결했다.

특히 에옹이 사용한 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전에 참석한 행사장에서 자신과 악수하기를 거부한 한 시민에게 쏘아붙인 말을 그대로 쓴 표현으로 이후 좌파 정치인과 언론은 사르코지를 비난하거나 조롱할 때 이를 자주 사용했다.


당시 ECHR은 판결에서 에옹의 표현은 '풍자적인 발언’이라며
“정치적 비판을 가했다는 이유로 형벌을 부과하면 공공이익에 관한 논쟁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대통령 모욕죄가 폐지되더라도 여전히 이런 행위는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높으신 분에게는 잘못했었도 욕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
높은 분들은 국민에게 욕해도 된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공공의 이익이 우선이고 국민의 권리가 우선이라는 말이다.
한국에 모씨는 국가 최고형을 받고도 아무개 00령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말이다.


대통령의 스캔들은 개인적 사생활이고 공적 업무 수행에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나라 퍼스트 레이디가 정식 부인이 아닌 동거녀가 퍼스트레이디가 될수 있는 나라이다.


우리와는 다르게 사랑은 나이나 신분으로 하는게 아니고 나이는 진짜 숫자에 불과하고,

신분은 차등하나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당당하려면 먼저 우리것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남을 비판하려면 내가 먼저 당당해야만 남을 비판할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들의 많은 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는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국민은 한 국가의 힘이거니와 한 국가에 권리를 부여하는 힘이 된다.


책임은 소수의 지도자에게만 있는게 아니고 따르는 자의 몫이 더 큰 법이다.
국가의 구성하는 힘은 모두가  알다시피 국민. 주권. 영토이다.


한 국가를 이룬다는 것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주권은 국가가 보장해야만 하고 영토는 함께 책임을 나누어 지는 것을 말한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민주국가에서 소홀히 여겨져서는 안된다,
국민에게 국가는 복지라는 책무를 다할때 국민은 국가에 복종하는 것이다.

복지는 나눔으로부터 시작된다.

역사는 진실로 쓰여져야 하는 것이며,왜곡된 역사라면 거짓임으로 역사라 말하지 말아야 한다.






'혼자만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2) 2014.03.15
그리움의 끝은 늘 이렇더라  (4) 2014.03.14
내게 불가한 일 한가지  (3) 2014.03.11
끝없는 고민의 반복 그게 인생이다.  (6) 2014.03.10
사실이란  (6) 2014.03.04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사진을 찍었으나 
아직까지도 그리움을 대표할만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제는 그런 그리움을 대신 할 사진 한장을 찍고 싶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기독교에서는 매일 죽으라하고,
불교에서는 매일 출가하라고 한다.


이미 죽었으나 여전히 살아있고,
이미 보냈으나 아직까지 남아 있는게 있다...,


그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한줄기 빛 같은 그리움이다.
그것은 심란한 마음에 작은 평안을 주는 내게만 속삭이는 그리움이다.

세상은 아직까지도 모르나,
그리움은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간다.

더이상 그리움을 대신할 사진은 찾지 않는게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굳이 보지 않아도 보이고,찾지 않아도 찾아오니 말이다.


아직까지도 그리움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사는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내가 하기에는 불가한 일 일지 모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이곳 파리는 한번도 얼음이 얼거나 눈이 온적이 없이 겨울이 다 지나간듯 합니다.

어제 파리 기온은 19도였습니다.

이번 한주간도 15-19도라고 합니다.


파리뿐 아니라 유럽은 겨울에 충분한 난방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기세도 비싸고,가스로 난방하는 것은 더 더욱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처럼 겨울에도 집에서는 반팔을 입고 사는 일은 어려운 일 입니다.

집에서도 가디건을 껴입고,

경우에 따라서는 "볼레"(유리창에 내리는 셔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됨)를 다 내리고 삽니다.


물론 볼레의 용도는 방범이나 추위를 막기 위한것도 있지만 

여름 시즌에 백야현상으로 저녁 10시 넘게 환하다보니 어둡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코니에 나가 화분 분갈이를 하고 밀걸레로 겨울의 묵은때를 벗기,

창고에 넣어 두었던 여름용 야외 식탁과 하얀 파라솔을 꺼내와서 발코니 한 켠에  자리를 마련하고,

조용히 앉아 지는 석양을 보면서 와인을 한잔 했습니다.


사는게 다 고민이고,

다 좀 더 를 위한 욕심인데...,


내게는 큰 욕심이라는게 다름아닌 그저 배불리 먹고 사는 것 일 뿐인데...,

왜 그것 하나도 편하지 않아서 염려하고 고민하고 살아야 하는지 ㅋ


매일 늘 그런 고민뿐이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한잔의 와인으로라도

행복할수 있다면 행복하고 싶었습니다.ㅋ


겨울이 가면 기다리는 봄이 오지만 

봄은 결코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새 여름이 오고야 맙니다.

가을은 좀 더 머물러 주었으면 하는데 조금 좋을려고 하면...,

살만하다 싶으면 가고야 맙니다.


이렇듯 한군데 오래 머물지 못하고 끝없는 고민의 반복 그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꿈꾸는 자는 행복하나

꿈이 많은 사람은 고단하다.


밤이 긴 사람은 좋으나

밤을 새워야 하는 사람은 곤역이다.


모든 수행자는 처음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결국에는 생각을 줄이는 일을 더 많이 한다.


가진 것이 적으면 어떤 때는 힘이 들지만

가진 것이 많으면 항상 힘이 든다.


욕심이란 가진 만큼,늘 그 만큼을 놓치지 않고 채워야 하지만

비운다는 것은 가진 만큼을 채우지 않고 놓아 버린다는 것이다.


내가 가난해서 부자가 부럽다면 나는 진짜 가난한 자이지만

내가 가난해도 부자가 부럽지 않고 행복하다면 나는 진짜 부자인 것이다.






남의 생각을 알려고 한다면 먼저 내 생각을 알아야 하고

남의 가르칠려고 한다면 내가 먼저 깨우쳐야 한다.


남의 마음,남의 생각,남의 글은 다 남의 것이다.

내 것인냥 남의 마음을 들어다 보고,

내 생각인듯 남을 예단하고,

내 글인듯 남의 글에 내가 주석을 단다면 결국에 나는 그렇게 남이 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남이 되지 않으려면 

남의 마음,남의 생각,남의 글을 

내 것처럼 품거나,생각하거나 보지말고 그냥 그 사람의 것으로 인정해주면 된다.

그러면 누군가,그 사람은 우리를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고 보게 된다.


스스로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을 모르는 것보다 더 부족하고 모자라는 일은

부족하고 모자라는데도 채우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겸손인 줄 아는 것이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고 그저 텅빈 것일 뿐이다.


자유란 방종이 아니고 자기 절제에서 나온 행동이다.

책임이란 의무를 지는 것이고 자기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어리석다는 것은 무지한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고 전혀 깨우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우리는 부단히 한때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우리는 또, 

부단히 잡지도 못할 순간을 발버둥거리며 잡으려고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어느 정도"는 항상 마감되지 못한 단어이다.


과연 우리는 

"어느 정도"를 살아야 다 산 것이고,

"어느 정도"를 살아야 잘 산 것이며

"어느 정도"를 해야 잘 한 것인지...,


그러는 나는 어느 정도의 인간인지...,



보통으로 평범하게 산다는게 사실은 제일 어려운 일이 되어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나는 과연 어느 정도의 인간인가...,



우리가 어느 때인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을땐

그때는 우리는 우리의 막힌 담 넘어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도,볼 수도 없는 것이다.



그때에 우리는 막힌 담만을 바라보고 서 있지 못하고,

무엇이 있을지 알지도 못하는 담을 뛰어 넘을수도 없다,

그저 눈을 들어 저 멀리 있는 높푸른 하늘을 바라 보아야 하는 것 뿐이다.



과연 우리의 결국은 무엇인가...,

결국 우리는 지금까지 바라보고 살아온 하늘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고 

결국은 끝까지도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삶의 종점에서라는 글이 있다.


살만큼 살다가 삶의 종점에 다다랐을 때

내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원천적으로 내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때 맡아 가지고 있을뿐이다.

(중략)



그런데 우리는 순간을 잡으려고 하는것 같다.

이 세상 어디에도 영원한 내 것은 없는데...,

하늘 아래에 살면서 한번도 하늘을 바라보고 살지 않은 사람처럼 사는 모습이다.


결국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왔을때...,

삶의 종점에 왔을때...,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하늘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욕심이란 순간을 잡는 일처럼 헛되고 허망한 일이다.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은 현명한 사람의 일이다.


나누고 비우고 결단해야 하는 일은 다음이라는 말로 미루지 말자. 

우리에게 다음은 기약되지 않은 시간이며,

오늘이 지금이 되고,순간이 되어야 한다.


나누고 비우고 결단하는 일은 모두가 다...,

마음으로 해야만 할 우리의 오늘 일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 무엇도 남기기 싫은 날...,
머리 속에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는 날


부산을 떨며 괜히 책상을 정리한다.


남겨두지 않을 때 
오히려 더 많은 남김이 생긴다.
여운은 그래서 남겨둘 때가 좋은 것이다.


살아보니 사랑은 뜨거울 때가 가장 좋다.
나중을 생각하고 아껴두면 식어버린 커피처럼 쓰고 맛이 없다.

사랑은 앞으로가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이다.


그리움은 어떠한가...,
그리움은 여전히 아직까지도 가슴이 뜨겁다.
앞으로 두고 두고 묵혀두고서 꺼내 볼수록 좋은 일이다. 


인생에 있어 아무것도 남기기 싫을때,
내 삶에 있어 아무것도 남길수 없을때,
그냥 그리움 하나만 고이 접어 가슴에 남겨두면 된다.







작년까지만도 엄마가 그리웠는데,이제는 아버지가 그립다.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생각이다.


오늘 겨울내 나가보지도 않던 발코니를 나가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화분의 분갈이와 발코니를 정리하다가 
문득 아이들을 바라보니 갑자기 아버지가 엄마보다 더 그립다.


이제 이미 내가 아버지의 나이인데...,
이렇게 그가 그리운것은 무엇인지 모르나...,
이제는 아버지가 더 그리운 나이가 되어간다.


그대로 그리움이 그리우면 그리움으로 살면 되는데...,
햇볕은 따사로우나 가슴이 여전히 시리다.








오늘은 파리 낮 기온이 19도이다.
한 여름같은 날씨...,
몇개월 만에 발코니에 나와 겨울의 때를 물 걸레질하고,
화분 분갈이를 하고 접어둔 야외식탁을 자리를 잡아 펴고서 하얀 파라솔을 꽂아 두었다.

깻잎 씨를 뿌리고,얼마나 있을지 모를 파리의 여름날 준비를 한다.
인생이라는게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준비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가슴에서는 겨울 모퉁이를 돌아서는 서러운 바이올린 소리가 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리움과 거리가 먼 사람들은 
변덕이 심하여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마치 조울증 환자처럼 갑작스럽고,
혼돈스럽고 감정의 기복이 큰 사람들은 그리움의 사람이 될수가 없다.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이거나 
누군가 나를 그리운 사람이라고 한다는 것은 
느긋하고 지긋하게 서서히 기다림으로 달아올라 따뜻함이 오랫동안 가는 사람들이다.



인생이 문득과 만일이라는 두 단어로 만들어졌다면 
인연은 진득함과 오랜 기다림으로 서서히 만들어졌으리라.

인연이나 그리움이 마치 우연처럼 금방 생긴것 같으나 정확히는 진득함과 오랜 기다림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그리움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들을 말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랑으로 전이되지 않고 

그냥 그리워만 할수 있다면 좋겠다.


그냥 그리워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워 해보면 알게 된다.

그런데 사실 시간이 지나고 흐르면서 그리움은 막연한 피상의  들이 그리움이 된다.



막연하게 사실적 표현보다,

아련하게도 구체적인 사실의 알 수도 찾을 수도 없는 정 반대로의 그리움들


그냥 그리워 한다는게 사랑이라면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저 그리워하는것이 힘들지 않도록

사랑마저 그리워 하지 않기를 그저 그리워 해야겠다.


사랑이 그리움으로 전이될 수는 있지만 결코 그리움이 사랑으로 전이 될 수는 없다.

그러면 그리움은 죽게 되니까...,





(영화 노트북의 한장면중에서)



Posted by 멋진글잡이
|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을 두고서 

그저 그리워만 하고 산다면 그것은 그리움을 그대로 묻어두고 사는 일이 됩니다.


오랫동안 그리워만 하면 그리움으로 남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보고 지냄으로 기억이 흐려지거나 

눈에서 멀어짐으로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리움은 우리의 의지대로 마음대로 없앨수 있거나 지울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그리움은 이런 것입니다.

 

"바람이 방금 내 얼굴을 스쳐 지나가도,

 바람은 날 만나기 위해서 저멀리 우주로부터 수천 광년을 지나 나를 찾아왔다"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움은 인연과 같습니다.

내 마음대로 치우거나 정리하거나 싫다고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칠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움은 

사랑하는 사람의 퇴근 시간이 되면 골목 어귀에서 기다리고 싶은 마음 입니다.

그녀가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마음은 고스란히 그리움이 됩니다.


내게 그리움은 그녀를 기다리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무작정 아무렇지도 않게 기다리는 나의 기다림과 같은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찾아가서 기다리는 마음처럼 그리움으로 그렇게 혼자서 찾아가고 기다리는 일입니다.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할때,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 대신 나에게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말하지 못한다고 해서 못 듣는게 아닌데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모르는게 아닌데도,


사랑은 들어주고 알아주기를 바라는게 사랑입니다.

하지만 그리움은 그저 모르는 척  안 듣는 척 그저 그대로 그리워 하는 것 만으로 좋은 것이 됩니다.


사랑으로 사는 일보다,

그리움으로 사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을 제 아무리 거짓이라고 해도 그게 더 맞는 말일 때가 있습니다.


만일 그걸 아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은 당신이 됩니다.

사랑은 단 한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이지만 그리움은 누구든지 모두 다 사랑하게 되는 것 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보내지도 못했으면서...,
그리움을 주절되는 나는 누구의 그리움인가...,


다가서지도 못하면서

밤을 돌아,
새벽을 맞이하는 나는 누구의 그리움인가....,



지는 가슴은 어두워지지도 않는데
왜 나는 어두워져 오는 밤에 눈물짓는가...,


그대가 그리워서라면 좋을것을...,






'이야기&사진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것이 알고 싶다.  (2) 2014.03.18
지는 사랑은 그냥 보내야 더 아름답다.  (6) 2014.03.13
진짜 사랑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4) 2014.03.05
기대...,  (2) 2014.03.01
그리움으로 가는 메트로...,  (2) 2014.02.26
Posted by 멋진글잡이
|

천상병 시인의
"나의 가난"은 이란 시를 읽고 있습니다.


나도 그처럼 여전히 가난한듯 합니다.
내 손에 쥐고 있는것은 손을 펴면 날아가버릴 바람 한줌입니다.


그런 가난함들...,


가슴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는 채우지도 채워지지도 않는 바람처럼 가볍고,왔다간 흔적도 없는 피상의 그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









- 나의 가난은 - 천상병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한 것은
한잔 커피와 갑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잔돈 몇푼에 조금은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서도 예금 통장은 없을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 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왔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아직도 그가 그립다는것은,
시의 영향력이 아니라 그의 영향력이라 믿습니다.

나는 그를 생전에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가슴으로는 그를 만났고,
또 귀천으로 그를 만났습니다.

늘 그랬던것이지만 
오늘은 나도 그처럼 가난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쥐었던 손을 펴니...,

원래 없었던 것을 가지고는 
바보처럼 가득 찬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좋은가?
채워지지도,
담아두지도 못하는 내 존재의 가벼움들…, 

어쩌면 좋은가?
내 가난함들을...,


Posted by 멋진글잡이
|

울지 말라.
힘들어 말라.

너만 힘든게 아니다.


그리워 말라.
아쉬워 말라.

너만 그립고 아쉬운게 아니다.


안 아프고
안 힘들면

세상이 아름답겠느냐!


좋은 것은 가장 나쁜 것에서 배우고,
아픈 것은 내가 성장하기 위함이며,
헤어짐은 보내는 아픔보다 가는 아픔이 더 클것인데...,








함부로 울지 말고
함부로 힘들다 말고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고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살자.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


시간이 그대의 모든것을 치료해 줄 것인데...,
가는 시간 속절없다고만 말자.

시간이 감으로 우리가 얻는게 더 많지 않느냐!


그리운 사람을 보내니
그 대신 나는 평생 함께 할 그리움을 얻지 않았느냐!


오늘이 가기 전에 못한 말 있거든  모두 다 해두거라.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을때는 이미 늦더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
세월의 강을 
건너면서 만나는 수많은 것들,


시리도록 투명한 물 속을 들어다 보다 
이뻐서 집어든 작은 돌멩이 하나...,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란 내가 집어든 그 무엇 하나...,
사랑이란 어렵게 선택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발목이 시리도록 
차가운 물 속에서도 물고기는 살고 있었다.


꽃이 지는 순간
피어있던 기억은 잊혀진지 오래 되었고,
바람에 꽃잎은 날아가도 향기는 잊혀지지 않았다.


지금 부는 이 바람은
날 만나기 위해  얼마나 멀리서 나를 찾아 불어 왔을까






Posted by 멋진글잡이
|

오해할까봐 감히를 전제로 이야기를 한다. 


나도 법정 스님처럼 살고 싶었다.
아니,그렇게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감히 나는 그렇게 살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나는 결코 세상의 욕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나는 대학 때 읽던 그의 무소유를 아직도 수시로 읽으며 그렇게 존경하며 살고 있다.



물론 나도 무소유로 살 수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일 뿐 실행에 옮기며 살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며 살았다.






나도 선가에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감히 그렇게 살 수 없음을 금방 깨달았다.

그 이유는 지는 밤에도 지지 않는 그리움 어찌 할 수가 없었고,
부르지 않아도 오는 새벽마다 깨우지 않았는데 깨어나는 그리움을 어찌 할 수 없어서 였다.


나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움을 묻어두고 살 수가 없었고,
그러나 그는 그리움마저도 가슴에 묻어두고 평생을 새벽 이슬처럼 살았다.

나는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그리움을 두고서,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사는 법을 아직도 깨닫는 중이다.









오래 전 담배를 끊었다.
술은 사람과의 소통이 좋아서 마신거라면 담배는 내 자신과의 소통을 위해서 피웠다.
그러나 끊고보니 모두 다 나의 핑계였다는 사실이 더욱 더 분명해졌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을때 그것을 결단(斷)이라고 한다. 
결단은 결심하여 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세상과의 연결을 묶지도 끊지도 못해서 나는 그냥 이렇게 나된 나로 살고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처럼 살 수가 없다.
바꾸어 말하면 남처럼 살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내가 나된 나로 살아가는 이유는 
남이 내가 될 수 없듯이 감히 내가 남이 되어 살 수 없기에 나된 나로 사는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진짜 사랑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1.
진짜 사랑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오랜 기다림의 아픈 흔적일 뿐이지. 

진짜 사랑은 고통을 남기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오랜 그리움의 시린 눈물일 뿐이지. 

상처가 있고,고통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지. 

그 속엔 누군가의 잘못된 사랑들이 분명 들어 있었을테니까. 

진짜 사랑은 쓰라린 상처와 고통들을 남기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오랜 세월 지워지지 않는 애틋한 추억일 뿐이지.





< 영화 노트북(NOTEBOOK)의 한장면>




2.
그러나...,
진짜 사랑은 가슴에 지울수 없는 흔적이 됩니다.

영원히 씻겨내지도
영원히 지워지지도 않는 흔적이라면 사랑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다면 잊혀버리고,
그렇게 사랑했다면 아파도 간직되는 흔적이 되어야만 합니다.

진짜 사랑은 나만 알고 있는 나의 한 부분이기에 나만의 흔적이 됩니다.

진짜 사랑하고 싶다면 상처를 두려워 말고,
진짜 사랑하고 싶다면 헤어짐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진짜 사랑하고,진짜 미워하는것은 순간일뿐입니다.

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그 순간이 내게는 그저 오래 머물고 있다는 사실  뿐입니다.

지금은 아파도 그때는 진짜 사랑이였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이야기&사진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는 사랑은 그냥 보내야 더 아름답다.  (6) 2014.03.13
그대가 그리워서라면 좋을것을...,  (2) 2014.03.07
기대...,  (2) 2014.03.01
그리움으로 가는 메트로...,  (2) 2014.02.26
흔적  (0) 2014.02.24
Posted by 멋진글잡이
|



가끔은 어떤 몰입으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을때는 지난 젊은 추억같은 오래된 감동의 영화를 본다.


가끔은 가슴이 답답할때면,

날이 새기 바로 전 여명의 새벽에 차를 몰고 새벽공기를 가르며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오늘은 며칠동안 계속되는 몰입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열일곱 나의 청춘이 그립고도 보고 싶었다.





10년이 다 된..., 

2004년 개봉한 영화 노트북(NOTEBOOK)






첫 사랑은 피할수 없는 한여름 소나기처럼 왔다 간다...,
열일곱 무더웠던 그 여름 첫사랑의 소나기가 그리울때...,
잊을수 없는 한여름 열일곱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난한 시골 소년(노아)과 부유한 도시 소녀(앨리)의 만남 

열일곱 순수한 첫사랑이 한여름 소나기처럼 지나갔지만 24살이 될 때까지 
7년 동안을 잊지 못하고 결국에는 피할수 없는 첫사랑으로 남고 남아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열일곱이라는 가장 아름답고 잊을수 없는 순수함으로 가득찬 
한여름 소나기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뜨겁고 순수한 사랑...,

한여름이 지나면 사라지던 무더웠던 여름 소나기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미 정해진 인연의 끈은 태어날 때부터 쥐고 나오는듯 하다.
어쩌면 우리의 만남도 단순한 우연이 아닌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절히 원하는 사랑은 이루어진다.
언젠가 만날 운명이라면 꼭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믿게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직도 이 영화의 잊혀지지 않는 명대사가 기억난다.
"과학이 닿지 않는 곳에는 기적이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실이란 이런것이다.


어떻게 살아남느냐 보다 어떻게 죽지 않는냐 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국민이 뽑아준 사람이 이제는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것이다.


칸막이를 없애라 하면서 스스로 칸막이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싸워 이기라 하면서 싸울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정의는 부여하는 가치가 아니라 만들어야 하는 가치인데도 여전히 의미 부여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게 진짜 사실이라는 것이다.



사는 동안 우리를 진짜 슬프게 하는것은 울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아무것도 없는 빈 곡간에는 잠재적 무한한 채움이 있고,

아무것도 없는듯이 가득 채워진 곡간은 굳게 닫혀져 있는 법이다.



무학(無學)이란 말이 있다.

전혀 배움이 없거나 배우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많이 배웠으면서도 배운 자취가 없음을 말한다.

학문이나 지식이 많음을 자랑거리로 삼지 말라는 말이며,지식의 과신에서 스스로 무너지는것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넘쳐나는 지식이나 정보에만 의존하고,비교하다보면 인격을 잃어버린 헛 똑똑이가 된다.

진정한 지식이란 자아를 바탕으로한 인격이 존재할때이다.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면,그가 바로 진정한 배움을 가진자라 말할수 있다.


큰 허물보다도 작은 허물이 양심을 괴롭힐때가 있듯이 마찬가지로 큰 배움이란 크고,작은것을 구분짓는 말이 아니다.


큰 배움이란 고른 인격에 잘 갖추어진 지식을 말한다.

큰 인격이란 많은 배움이 아닌 바른 배움을 말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살다보면 하루의 삶이 
나를 무겁게 잡아 당기고,때로는 어둠속에 홀로 깨어 있어야 할때가 있다.


견고한 성이 무너져 버리면
나는 무너진 돌맹이 하나 하나를 다시 주워서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아야만 한다.


내게 가장 무서운 것은 
용기를 다시 찾는일이 아니고,힘들게 다시 일어서는것이 아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것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씩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쇠렌 키에르케고르는 
"완전하게 건강한 인간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나 

이제 나는 완전하고 싶다.



삶에 절망을 느낄때마다 나는 조용히 그를 찾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서 예리한 조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존재이지 
 모서리를 깎아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존재가 되어선 안된다."


하지만 세상은 나의 모서리를 둥글고 매끈하게 깍아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도록,
어느것과도 부딪히지 않는 사상을 만드는데 더 열심이다.



사실 나는 사상을 가지고 싸우는게 아니라 매일 매일 내 신념같은 믿음과 싸우고 있다.
나는 한 사람의 사상가 가 되기보다는 한 사람의 신앙인이 되고 싶다.


쇠렌 키에르케고르의 말이 나에게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는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상이 끝나는 곳에서 신앙이 시작된다."라고...,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랑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면,
저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 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결코 다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것 입니다.


말로 사랑할수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것들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알았습니다.

가슴으로는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Posted by 멋진글잡이
|

영화 변호인을 보고나서 오래전 공부했던 기억이 났다.


헌법 제1조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불행하게도 머리속에서는 다른 생각이 맴돈다.
1.대한민국의 모든 힘은 권력으로부터 나온다.
2.거짓말을 헌법에 써 놓은 당(?)찬 국가이다.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헌법과 다른 생각이 든다.
3.대한민국에서는 권력이나 돈이면 무엇이든 인정되고,모든 국민은 권력과 돈 가진자를 보호할 의무를 가지며,가지지 못한자는 그들 앞에 비굴해야만 하는 권리를 갖는다.
4.대한민국은 힘과 금을 가진자 일수록 당당하게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를 인정받는 유(?)능한 국가이다.



세모녀의 동반 자살 기사를 보고나서...,
70만원이 담긴 그들의 마음처럼 새하얀 봉투,그 위에 두번씩이나 "죄송합니다."를 남기고 간 세모녀의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멋진 국가의 힘없는 국민으로 살기 위해서 그들은 얼마나 울었을까..., 

꾸역꾸역 흰쌀밥을 밀어넣는 내 속이 부끄러웠다.죽을수만 있다면 나도 죽고 싶었다.


제34조 
①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③국가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⑤신체장애자 및 질병·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제36조
②국가는 모성의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헌법에 보장 된대로만 살게 해달라는 것이다.
죽을수만 있다면 죽고 싶은 나라에 살지 않게 해주는게 국가와 국가 권력이 책임져야 할 국민을 위한 첫번째 의무이다.


'혼자만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실이란  (6) 2014.03.04
사랑은 가슴으로 말한다.  (0) 2014.03.03
눈으로 선택하지 말고 귀로 선택하자.  (2) 2014.03.01
만남  (8) 2014.03.01
•그대 그리운 날•  (4) 2014.02.26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 사람이 좋다는것은,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어떤 말을 하여도 지겁지 않을때이다.


무엇을 입어도 천박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고,잘 갖추어 입고서도 천박한 사람이 있다.


꽃은 가만히 있으나 향기가 있어 벌이 찾아오지 않은가...,
억지로 꾸미지 않고,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좋은 향이 날때 진정 그 사람이 좋은것이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것보다는 
스스로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난 그 사람이 좋아 보일것이다.


바람에 흔들려야 향기가 더 널리 퍼지지 않겠는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꽃이라면 난 그 꽃을 결코 아름답다 말하지 않을것이다.



친구가 많다고,주변에 사람이 많다고,다 좋은 사람이 되는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꽃 사이에도 잡초가 많지 않은가...,
잡초는 꽃이 아름다워서 꽃 옆에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스스로를 가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가꾸지 않는 사람은 한번 향기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만 매일 가꾸는 사람은 항상 아름다운 향이 몸에 배어 있지 않은가?



남에게 좋은 사람은 자기를 늘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다.
남이 내곁에 오고 싶어하는 것은  내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고 가꾸어지는 향기 때문이리라.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향기가 없고 꽃만 무성하다.
나는 바람이 불면 은은하게 피어나는 아카시아같은 영혼의 향이 있는 사람이 그립기만 하다.


인생을 잘 살았기에 나이가 드는것이 아닌데도 
그런 것처럼 말하는 사람에게서 나는 향은 씻지 않은 몸에 그저 비싼 향수로 냄새를 숨기기 위해 뿌린 역겨움만 날뿐이다.


모든 것에 그저 멋지다,좋다라고 미사어구 쯤으로 대충 말하지 않고 
만나면 그저 환한 눈빛으로 말하는 말없는 질문에 그냥 환하게 웃음으로 대답해 줄수 있는 사람이라면..., 

난 그를 가장 좋은 사람이라 말할것이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년 개봉한 첫사랑의 감동 영화 노트북(NOTEBOOK)  (6) 2014.03.04
무학(無學)  (2) 2014.03.03
容恕(용서)  (4) 2014.03.01
바로가기보다 더 쉬운 바로보기  (0) 2014.02.24
motion is the emotion  (2) 2014.02.23
Posted by 멋진글잡이
|

매일 해가 지는데, 
매일 지는 해를 두고서도

매일 아프다는것은...,
잊고 지내던 내 그리움의 흔적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유리창을 통해 황금빛 황혼이 제 방에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만남을 눈 앞에 두고서도
하루 해가 지는 아름다움을 붙잡을수는 없었습니다.

순간을 남기고 가는 황금빛 황혼은...,
그래서 오래도록 아름다운가 봅니다.

영원을 남기고 가는 진한 그리움은
나의 생각과 가슴에 아름다운 금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하늘같은 마음은 容恕(용서)입니다.

용서라는 한자를 들어다 보면서 다시한번 용서라는 참 의미를 알게 합니다.

‘容’은 ‘얼굴’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貌(모)’는 ‘모양, 얼굴’이라는 뜻이므로 ‘容貌’는 ‘얼굴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간혹 어떤 사람의 ‘容貌’가 ‘俊秀(준수)’하다고 말합니다. 
이말은 그 사람의 얼굴 생김새가 뛰어나고 빼어나다는 말입니다. 
俊’은 ‘뛰어나다' ‘秀(수)’는 ‘빼어나다’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무형의 내형적 그릇인 반면 
사람의 신체 중에 얼굴은 외형적으로 사람을 나타내는 가장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릇 같은 것입니다.


즉 눈, 귀, 코, 입이 모두 얼굴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容’에는 ‘담다, 받아들이다’라는 뜻이 들어습니다. 

‘容量(용량)’은 ‘받아들이는 양, 담을 수 있는 양’이라는 뜻이고, ‘內容(내용)’은 ‘안에 담아 놓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恕’는 ‘如(여)’와 ‘心(심)’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如’는 ‘같다, 같게 하다’라는 뜻이고, ‘心(심)’은 ‘마음’이라는 뜻이므로, ‘恕’는 ‘마음을 같게 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 경우의 마음은 나의 마음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恕’는 ‘내가 상대방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갖는다’라는 뜻이며,
따라서 ‘恕’는 ‘용서하다’라는 말이 된답니다.


용서가 왜 중요한가?...,
참 사랑은 용서할수 있는 마음에서 나온답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결국 내가 괴로운 일이 됩니다.

그래서 조용필의 노래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너를 용서 않으니,내가 괴로워 안되겠다."라고...,

용서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바로 참 사랑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용서해야 할께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를 아프게하고,내가 아프게 했던 그런 수많은 잘못을 용서할수 있는 마음이라면 하늘같은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학(無學)  (2) 2014.03.03
나의 가장 좋은 사람  (4) 2014.03.02
바로가기보다 더 쉬운 바로보기  (0) 2014.02.24
motion is the emotion  (2) 2014.02.23
가장 올바른 인생이란 나를 살펴보는 일이다.  (3) 2014.02.21
Posted by 멋진글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