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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모나미'에 해당되는 글 111건

  1. 2014.02.21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 일 4
  2. 2014.02.21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는 일은 몹시도 어려운 일이다. 4
  3. 2014.02.21 일기일회(一期一會) 2
  4. 2014.02.21 마음을 채운다는 것이 바로 그리움이다. 6
  5. 2014.02.21 그리움은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것이다. 4
  6. 2014.02.18 파리의 아침 이야기 4
  7. 2014.02.18 간절한 소망처럼 눈물 흘리지 말기
  8. 2014.02.18 그리하면..., 6
  9. 2014.02.17 욕심쟁이
  10. 2014.02.17 사랑은 찰흙이다. 2
  11. 2014.02.15 오로지 이론적인 마음은 오로지 날만 있는 칼과 같다. 그것을 쓰다가는 손에 피가 흐르게 된다. 6
  12. 2014.02.14 담장넘어로 내민 니 모습 2
  13. 2014.02.14 마음을 여는 열쇠
  14. 2014.02.14 사랑과 그리움 2
  15. 2014.02.13 마음을 열어야 날을수 있다. 6
  16. 2014.02.13 제 몸 속에는 그리움의 DNA가 있나 봅니다. 10
  17. 2014.02.12 이렇게 늙어간다면 4
  18. 2014.02.12 죽어서도 그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 입니다. 4
  19. 2014.02.11 의미있는 한사람이되어 살수있다면
  20. 2014.02.08 오늘도 나는 너에게 간다
  21. 2014.02.06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2
  22. 2014.02.06 그리움 4
  23. 2014.02.02 그리운 파리의 밤 6
  24. 2013.12.26 인생은 서로가 같은 자리에 누워도 다른 꿈을 꾸듯이 늘 다른 모습으로 슬픈것이다.
  25. 2013.12.26 비오는 크리스마스
  26. 2013.12.18 하늘을 나는 파랑새의 꿈을 꾼다. 4
  27. 2013.12.13 헤어짐은 따로 있는게 아니다. 2
  28. 2013.12.13 인생에서 인연이란 한순간의 마주침이다. 4
  29. 2013.12.13 그건 아름다운 통곡이였다. 2
  30. 2013.12.12 흔들리더라도 결코 멈추지는 말라 2
어느날 
누군가 미울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누군가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아무리 재촉해도 잠이 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막연한 그리움이 못견디게 지겨울때가 있습니다.

이 모두다 내 마음이 넉넉하 못하고 고르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리움이란 
가득 채우지 못하는 늘 부족한 것입니다.

그리움이란 
두개 중에 하나를 고르거나 버리는 선택이 아닙니다.














그리움이란 
새는 바가지처럼 아무리 퍼 담아도 채우지도 담아두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보고싶을때 보고,
안고 싶을때 안는다면 
나는 그리움이라 말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움은 채우지도 담아두지도 못하는 
깨진 항아리에 깨진 바가지를 들고서 설레발을 치는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얄팍하게 옹삭해진 마음으로는 그리워하며 살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내가 누군가의 그리운 사람이 되는것은 세상에서 아름답고도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리움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산다는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을 살펴보는게 어려운 것처럼,
그리움이란 내 안에서 그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 일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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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누군가 미울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누군가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아무리 재촉해도 잠이 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막연한 그리움이 못견디게 지겨울때가 있습니다.


이 모두다 

내 마음이 넉넉하 못하고 고르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리움이란 채우지 못하는 늘 부족한 것입니다.

그리움이란 두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선택이 아닙니다.



그리움이란 

새는 바가지처럼 아무리 퍼 담아도 채우지도 담아두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보고싶을때 보고

안고 싶을때 안는다면 

나는 그리움이라 말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움은 채우지도 담아두지도 못하는 

깨진 항아리에 깨진 바가지를 들고서 설레발을 치는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얄팍하게 옹삭해진 마음으로는 그리워하며 살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내가 누군가의 그리운 사람이 되는것은 세상에서 아름답고도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리움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산다는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을 살펴보는게 어려운 것처럼

그리움이란 내 안에서 그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 일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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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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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一期一會)  -법정-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도 어제의 내가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삶을 당연히 여기지 말라. 
 


일기일회(一期一會) 
"단 한 번의 기회.단 한 번의 만남."
이 고마움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라.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불필요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본질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하찮은 생각을 제쳐두고 삶의 본질에 눈을 돌려라.
그래야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다.

얻었다고 좋을 것도 없고,잃었다고 기죽을 것도 없다.
괴롭고 힘든 일도 그때 그 곳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다 한때다.

그 의미를 안다면 고통스럽지 않다.
삶을 순간순간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그러면 행복에도 불행에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一期一會)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지금을 어떻게 사는가가 다음의 나를 결정한다.
삶은 인간에게 주어진 길고 어려운,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수행의 길.



매 순간 우리는 다음 생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법정-






법정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누구를 만나는가?는 내 인생에 중요한 한번이다.
인생에 두번이란 있을수 없고,
만일 인생에 두번이 있다면 과연 만남에 기뻐하고,이별에 슬퍼할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뱃 속에 자리를 잡는 순간부터 우리의 시작은 만남이다.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은 만남이다.


한번의 만남과 한번의 기회로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났다.

어제와 만났고,어제와 헤어졌으며
오늘과 만났고,오늘과 헤어졌으며
내일과 만나고,내일과 헤어질것이다.

인생은 만남으로 시작해서 헤어짐으로 끝난다.


우리가 태어남에 감사하듯,
우리는 먼저 만남에 감사하고,헤어짐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돌아섰다면 결코 다시 뒤돌아 보지말아야 한다.
이미 지나간것에 대한 후회나 회한은 하지말자

큰 맘먹고 돌아선 길이니 미련없이 정한대로 자기길을 가는것이 옳으리라.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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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경계하는 그 경계를 넘을때,
우리가 넘지 못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움은 그렇게 자신의 경계를 넘는 일이다.




마음을 채운다는 것이 바로 그리움이다.

영혼의 울림이 없는 그리움은 이미 깨져버린 항아리 모냥 담아두지도 채우지도 못한다.

채우고 담는 순간 모든것을 잃어버린다.









잡힐듯 눈에 보이나 잡히지 않고
눈에서 멀어지는듯 잊혀져 갈때

그리움은 분명한 자기 색을 드러낸다.

그리움이란 그렇게 다가오는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텅 비어 있어야 울림이 좋다.
그리움 또한 빈 마음일때 울림이 오래간다.

담아두고,
채워두고,
잡아두고 싶어도

담을수 없고,
채울수 없으며,
잡아둘수 없는게 진짜 그리움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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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두고 하는 그리움이였다면 
변함없는 한마음 한뜻으로 영원한 그리움을 노래 할수 없었으리라


발코니에 나가 이미 죽어버린 일년생 화초를 보면서도 지난 여름 만났던 일을 이야기하고, 
잎이 시든 다년생 화초에도 봄이오면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한다.


어둠이 찾아오는 저녁 거리에서 만나는 숱한 이별같은 불빛에도 어제의 깜박거림을 기억해주고,
기억 저편 버려진 현실같은 길가 돌멩이 하나에도 이름을 불러주며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한다.


어느 집 창문으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도 그리움이 노래 부르고,
희미한듯 나즈막한 웃음소리에도 가슴으로 만나고 부딪치는 그리움들이 있다.


어느날은 그리운게 당신이기도 하고 어느날은 그리운게 막연한 누군가이기도 한다.
어느날은 어머니를 만나고,어느날은 어린시절 마음을 아리게 하던 첫사랑도 만난다.


붙잡을수 없는 인생이라면 보내야만 하고,
가질수 없는 사람이라면 마음으로 만나는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두면 된다.










오늘은 어제의 다른 이름이지만, 
나는 어제와 같은 오늘의 사람이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두어야 하듯이
그리울땐 그냥 그리워 하면 된다.


갖고 싶은 욕심이 들면 그때는 내것이 아니고
그런날이 오면 그때는 그리워도 그리워 할수가 없다.


그리움은 그냥 그리운대로 두어야 아름답듯이,
오늘은 너를 그리워하다가 내일은 또다른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어느날 문득 어제의 그리움이 오늘이 그리움이 될때
너는 그렇게 나의 그리움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그리움은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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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침 이야기



1.

나는 오늘도 푸른 하늘과 만난다.


나에게 아침은 언제나 그리운 꿈을 꾸는 사람으로 살게 한다.









2.

푸른 하늘과 만난다는 것은 


푸른 가슴으로 열어 놓은 내 작은 창을 통해 손짓하나 몸짓하나로 그 사람을 그리는 것이다. 









3.

그리운 아침에 푸른 하늘은 바라본다는 것은 


들리지 않는 작은 속삭임으로 그리운 사람에게 다가가는 가슴 설레임을 노래하는 이다.









4.

내가 만나는 푸른 아침이 시리도록 파란것은 


울지 못하는 내 가슴에 작은 햇살하나 그리움하나 가득 담아보내는 내 사람의 선물같은 것이다.









5.

그리울 때 그리워 할것을...,


아직도 다 그리워하지 못했는데...,


이제 가슴에 남은 그리움마저 보내야 한다면 나는 앉아 울기보다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그 사람 이름을 부르고 싶다.










6.

너를 사랑해서 내 가슴은 늘 푸르렀고


너를 그리워했기에 내 두 눈에 푸른 하늘을 담고 살수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그저 바라만 볼수가 없구 나

 

나는 아직도 보내지 못한 너의 그리움에 푸른 눈물로 하늘만 바라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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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붙잡지 말고 그냥 두어야 내 것이 됩니다.

그리운 사람은 부르지 말고 그냥 두어야 내 사람이 됩니다.


붙잡을수 있고,부를수 있다면 그리움이 아니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고 부를수 있는 그리움은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랍니다.



그리워서 흘리는 눈물은 사치일뿐...,

 


진짜 그립다는것은 

간절한 소망처럼 눈물흘리지 않고

그리운것만으로 기쁘고도 아름다운 일



언제 떠날까 염려하는 것은 

보내려고 준비하는 마음이 부르는 소리이고,


언제든 떠나도 보낼수 있는 마음은 

보낼수 없기에 꼭꼭 숨겨둔 마음의 절규랍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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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울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그사람을 위해 대신 아파 줄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그리울 때 

그 사람이 보고플 때

나를 그리워해주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은 아무런 흔적없이 왔기에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가는데도

어느날 내 가슴이 아리고 시린 것은 그 사람의 다녀간 흔적입니다.



누군가 그리워서 눈물이 난다면...,

아직은 성숙한 그리움이 아닌듯 합니다.

다 자란 그리움은 눈물이나 미련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답니다. 



당신의 그리움에는 눈물도 아픔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하면...,

당신 곁에 영원히 붙잡아 둘수 없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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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감성&나만의시 2014. 2. 17. 21:01
서로가 함께 한다는것은 
같은 길을 같이 건너는 것이다.

떠나야 할때는 붙잡고
붙잡아야만 할때는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바보라고 한다.







떠날수 있을때,
떠날수 있도록 내버려두지 못하는 이유는 
한 사람은 떠나도 남은 사람은 떠날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우리는 이기적이라고 한다.


자기는 지킬수 없는 일들을 남에게는 지켜달라고 하는것은 
자기는 잠을 자면서 남에게 자기 일어날 시간이 되면 깨어 달라고 하는것과 같다.

자기말은 실컷하면서 내가 말을 할때는 귀담아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내게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상관없다고 말하는것과 같다.

자기 아프면 남이 아픈것은 모른다.

우리는 그들을 욕심쟁이라고 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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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이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찰흙이 생각납니다.

부드러운게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뜯어내고 다시 붙이고 내가 원하는 모양은 다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모양을 평생 영원히 갖고 싶어서 모양을 만들어 그늘에 말려버리면 
다시는 예전처럼 부드러워지거나 내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면서 가지고 놀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도 이와 같아서 
서로 열렬히 사랑할 때는 부드럽기가 한이 없어서,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나누기도하고,떼어내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서로 좋아하는 모양으로 다 맞추고 살다가도...,



이 몹쓸놈의 사랑은 
한번 마음에서 굳어 버리면 절대로 전과 같이 부드러워지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다시는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수가 없습니다.



더 굳어지기 전에 계속 부드러워질수 있도록 촉촉히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잘 덮어주고,
쉬이 마르지 않도록 뜨겁게 하지말고, 
시원한 그늘진 응달에 두었다가 꺼내어 주물러 만져주는 그 끝없는 반복을 해야하는게 우리들의 사랑입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늘 지켜봐 주어야만이 사랑은 늘 부드럽고,
사랑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 낼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은 찰흙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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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드라나드 타고르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오로지 이론적인 마음은 오로지 날만 있는 칼과 같다. 그것을 쓰다가는 손에 피가 흐르게 된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나는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기만 하는 멋진말과 행동만을 한다면 우리가 속것을 다 풀어 헤치고 발가벗고 사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실천하지도 못할 수많은 학식과 덕목을 가지고 있으면 멋있는 삶을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결코 멋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성경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실은 내게 제일 무서운 말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26)

내게 믿음은 죽음보다도 두려운 것입니다.또한 내게 믿음이란 내가 약속하지 못하는 세상의 유일한 것입니다.




행하지도 못하는 믿음을 두고 나는 거짓된 입술로 얼마나 달콤한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

혀가 제일 정직하다고 믿었으나 혀가 제일 사악한 것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게 제일 부족하고 내게 제일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믿음에는 믿음의 깊이 만큼 행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믿음의 깊이는 들여다 보면 금방 끝이 보입니다.
내 추한 모습과 내 일그러진 분별력에 통탄할 따름입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영적 분별력 그것 하나 뿐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얼마나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했는지 모릅니다.


당신의 아픔에 함께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나누어 짊어지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멋진 말을 달콤한 입술과 추악한 혀로 당신을 얼마나 더 많이 아프고 상처받게 했는지 부끄러울 뿐입니다.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하면서 
난 말로만 사랑했고 입술로만 행했으며 이렇게 추한 진실함으로 살았습니다.



나는 언제 어디서든 내 스스로의 자기 표현에 거짓없이 솔직했습니다.
어찌보면 당당함이 주는 내 기쁨만을 가지려고 그랬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타인에게는 상처가 되고 더 날선 칼을 세우게 했습니다. 
내 영혼과 가슴에 솔직하지 못하면서 난 타인을 솔직하지 못한 양심없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내 스스로 가진것을 과시만 하고 어느 경우에도 그것을 부족한 자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나는 
어찌보면 내 배만 채우는 배부른 돼지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스스로의 과오를 가슴의 통곡없이 입술로 회개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혀가 뽑히는 아픔을 감내하고서라고 진정성을 가지고 회개하고 뉘우쳐야 하는데...,



나의 간절함은 영적 분별력 뿐입니다.속히 어두운 밤이 지나고 밝은 영적 아침이 찾아 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파수꾼이 아침 기다리듯 내가 아침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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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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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넘어로 내민 니 모습-



담장넘어 예쁘게 핀 꽃을 바라봅니다.

누구의 집 앞인지 모르지만 한번쯤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사람도 이렇듯
얼굴보다 마음이 이쁜 사람을 만나면 그 맘속에 들어가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담장 넘어 핀 꽃이든
말을 통한 예쁜 마음이든
모두 그 집은 주인 닮아 예쁠듯 합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다가가야 한다면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을듯 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게 사람이라고 하는데,사람은 꽃같이 단아하게 화사한 얼굴을 하면서도 


욕심은 단촐하지 못하고 붉은 장미보다 더 붉은 인주처럼 진해서 금새 지워지지 않는 욕심에 부끄러울뿐입니다.




욕심부리지 않는게 더 큰 욕심임을  배워 갑니다.

향나무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생선 싼 종이에선  생선 비린내가 납니다.

나는 멋진 얼굴을 하고 멋진 옷을 입고서 무슨 냄새가 날지 사뭇 궁금합니다.



인간의 사욕이나 욕정이 가득찬 냄새 가득한 항아리 깨질까봐 염려스럽고 조심스러운지도 모릅니다.

부디 담장 넘어 핀 꽃처럼만 소박하고 욕심없는 아름다운 향기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찾아오고 싶은 이쁜 마음의 정원을 만들어 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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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것은
영혼의 창을 열고 닫는 일이며

글을 쓴다는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닫는 일이다.

우리는 매일 그리움이란 열쇠를 들고 마음의 문을 연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서야만 창을 열 수 있으리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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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듯 닮은 

닮은듯 다른게 있습니다.

사랑과 그리움
그리움과 사랑의 관계입니다.

보냈으나 남아있고
남아있으나 이미 보내버린 마음

채웠으나 텅빈
비웠으나 가득 찬 종잡을수 없는 생각

마음과 생각
사랑과 그리움은 서로 다른듯 닮고 닮은듯 다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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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으나,
우리는 더이상 날개 짓을 할 수가 없다...,



날지 못하도록 새장에 갇혀버린 우리는...,
이제 타락 천사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순간,
우리는 세상에 갇혀버린 타락 천사가 되어 버렸다.



꼬리뼈같은 흔적만 남은 날개를 보라...,



세상을 사랑함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날개를 잃고 새장에 갇혀버렸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날지 못한다.



두팔로 안기 위해서,
세상을 안기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날개를 잃었다.

세상이 우리에게 날개를 잃게 한 것이다.


그러나...,
...,
...,

사랑하면 우리는 다시 날을 수 있다.
사랑이 갇힌 창살을 열어줄 열쇠이다.

날개는 부러졌으나 마음을 열면 마음으로 날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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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 속에는 그리움의 DNA가 있나 봅니다.



오늘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바람 속에도

겨울 저녁이 지는 
시린 눈을 뜬 노을속에도

어제와 같은 그리움이 찾아왔습니다.







바이올린 선율같은 내 그리움

듣고 있지 않아도
가슴에서는 울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에서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슴에 담아두지 못한 그리움은 
또 얼마나 많을지...,

잊혀진 추억으로 가는 그리움








이제서야 눈물나게 가슴이 아프고
이제서야 가슴이 아프게 안타까운것은

미안함보다는 그리움이 더 많은 까닭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아쉽고 그립게 가는 것 입니다.

울고 싶을때 마음껏 울 수 있지만
울어도 가슴이 후련하지 못한 이유는 

울어도 다 흘려버리지 못한 그리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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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답고 화려했던 젊음이 이렇게 말라간다.


하지만 시들고 말라가도,장미는 여전히 장미이고,이쁜 것은 여전히 이쁘다.



앞으로 남은 삶을 살면서 

우리의 정의가 올바르지 못한 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우리의 지성이 칼끝처럼 예리해서 잘못된 세상를 바로잡고,

우리의 감성이 태양처럼 밝게 빛남으로  시린 세상을 더욱 더 밝고 따뜻하게 한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리라.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이 장미처럼 아름답게 늙어간다면 더할 나위없겠다는 바램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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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상에 지쳐 힘이들고,삶에 위안이 필요할때면
집에서 가까운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습니다.

그 곳에 가면 먼저 간 이들의 귀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같은 바람이 내게 속삭이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지나간 역사를 찾아보듯 까맣게 잊고 지내던 흔적들을 찾습니다.

젊은 시절 나에게 감명을 주고 사상을 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색 하늘아래 뭉개져버린 욕심같은 지나간 세월...,
그럴때마다 한 순간을 정열로 살다간 빈센트 반 고흐의 묘지를 찾습니다. 그 곳에 가면 한번도 만나지 못한 그가 그립습니다.


어제는 집에서 가까운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아가 20세기 지성이라 말하는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샤르트르와 악의 꽃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그리고 여자의 일생을 쓴 모파상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눈을 사로잡는 묘지가 하나 있었습니다.한참을 바라보니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빛보다도 짧은 삶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가슴 아픈일은 그리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였으면...,
"얼마나 그리웠으면...,
"얼마나 아팠으면...,

불면의 밤에 목놓아 울던 그리움이 바람처럼 일었습니다.


죽어서도 그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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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이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였으며,
무엇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은 머리를 깍고 산으로 들어가는것일까?

고행이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괴로운 수행을 하는것을 말한다.







결국 모든 종교는 깨달음을 얻기 위함이다.


과연 그렇다면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자기를 찾기 위함이며,자기를 버리기 위함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버릴수 있을때 비로소 스스로를 찾게 된다.



피상적인 이상을 찾기위해서 세상을 등지고 현실을 떠났지만,
깊은 산 속 그 곳에서도 엄연한 가장 기초적인 먹고 마시고 자야한다는 현실이 있음을 깨달았을때 
결국 우리는 또  살아있다는 현실에 부딪혀야만 한다.


깨달음이란 
결국에는하나의 이유를 찾아 나섰다가 또 다른 이유들을 발견하는 일은 아닐까?


현실을 떠난 깨달음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죽어서 해탈을 한다면 과연 내게 무슨 의미가 되겠는가?

그저 내 바램대로 살수 있다면 
나는 오늘도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의미있는 한사람이 되어 한날을 살면 그걸로 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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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에게 간다-

그대 생각에 
내 그리움이 모두 닳고 닳아서 

별을 셀수도 없는 눈물이 
그대의 긴 밤을 지새운다 할지라도


나 그대 그리움으로 
닳아 해어진 그대 그리운 고운 신을 신고서

밤이 새도록 그대 꿈 속을 걷고 또 걷는
그대에게 다가가는 무량한 밤이 되어보리라.


그대 향한 쉼없는 내 지친 그리움 
멀고도 먼 그대를 찾아  산,강,들녁을 지나 

나의 지친 그리움이 그대 가슴에서 쉴수 있도록 나 이제 그대 그리운 꿈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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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놓인다고 그림이 아니더냐?
아름다운것은 어디에 두어도 같은 것을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 않을때
사실이 외도가 되고 본질이 왜곡이 된다. 




그리움을 그냥 둔다고 
마음의 그리움이 덜하더냐?


그리움이란
마음속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의 빈자리는 더욱 더 커져만 간다.


떨어져 있으면
모두가 그리운 법이다.


하지만 멀리 있다고 멀어져가는 그리움은 없다.
그리움은 멀어질때 가까이 오고,가까이 오면 멀어져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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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감성&나만의시 2014. 2. 6. 03:14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고도 
여전히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침이면 어제와 같은 해가뜨고
같은 하늘을 바라볼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그리움으로
오늘 하루를 사는 것은 







저녁이면 어제처럼 다가올 
어둠을 그냥 보낼수 없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삶 만큼
나는 또 붙잡지 못할 그리움으로 살겠지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어둠이 지는데
나는 오늘도 어제처럼 그리움을 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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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난다는 것은...,

어느날 문득 한참동안 잊고 지내던 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다 그리운 사연들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숨쉬던 숨결하나,

내가 걷던 동네 모퉁이하나,

지난것 모두가 다 내 그리운 사연들이 되었다.




그리운 사연들을 가득 적은 나의 집 Porte d’Orleans…,


눈에 익은 모습들이 가슴에 곱게 접어놓은 낡고 닳은 오래된 엽서 한장을 꺼내듯이,

고즈넉한 시골길을 걸어가듯 기억 속 희미한 정취가 오랜 향기로 가득한 피어나고, 

오늘은 왠지 그 길따라 무작정 걷는 그저 그립고 아름다운 한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울적할때면 우산없이 걸어도 좋던 집 앞 사거리 신문가판대 키오스크에도,

적적할때면 지갑없이 편하게 찾던 털털한 주인 아저씨의 허름한 바(Bar)에도,

나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서 그리운 사연을 채우는 엽서 한장이 되어버렸고,



퇴근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려가던 시청 옆  피자집에서 피자를 주문하고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던 나의 마음은 어느덧  행복을 포장하는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집을 떠나고,시간이 지나면, 이 모두가 그리운 사연이 되는것을....,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어둑어둑 어둠이 지면...,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등대처럼 나를 반기며 서있던 성당 꼭대기 십자가 탑이 내 그리운 사연이 되고,

그때마다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이 환하게 나를 비추며 바라보듯 종탑이 울리는 그리운 꿈을 나는 오늘도 꾸어본다.


그리움이란 깍이고 깍여서 닳아 뭉툭해진 연필 같은것...,





그래서일까?

어쩌면 우리의 삶은 그 날카롭지 않은 뭉툭한 심으로 하루 하루 일기를 쓰듯 그리운 사연을 쓰는 일이며,

삶에 있어 그리움은 매일 24가지 색연필을 깍아 들고서 매일 그리는 같은 얼굴에 각기 다른 색을 칠하며 사는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해가 지고,어둠이 찾아오면,내 마음에는 하나 둘씩 어둠을 밝히는 그리움의 등불이 켜진다.


시간이 지나,

어둠이 깔리면, 

오늘도 나는 저멀리 성당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종탑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어본다.


언제 즈음...,

그대 내 그리운 꿈으로 찾아 오려나...,


-그리운 파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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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을 모른체 
이정표없이 가는게 인생이다.


너무 멀리 온 느낌이 들때에
그때서야 혼자라는것을 알게된다.


인생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외로워지고,
외로움이란 그리움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때 비로소 알게된다.






인생이란 영원히 건널수 없는 기억 저편 망각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는 일이다.

매일 아픈데도 아픈것을 잊어버리고,육신이라는 껍데기에 감추어진 통증같은 눈물을 가슴에 끌어 안고 사는게 인생이다.



내가 아프더라도 너만 아프지 않으면 되고
니가 슬프더라도 내가 아무렇지 않으면 되는게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은 서로가 같은 자리에 누워도 다른 꿈을 꾸듯이 늘 다른 모습으로 슬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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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크리스마스-

여전히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에게는 그저 한날일뿐

누군가에게는 흰눈이 내리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비가 내린다.

하늘을 날으는 산타크로스는 신이 나지만
땅위를 걷는 우리들에게는 눈물이 난다.


세상은 점점 막되어 가는데
사람은 점점 정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우리는 세상이 좋고,사람이 좋단다.





너의 인사는 메리크리스마스여도
나의 인사는 메리하지 못한 인사가 된다.


산자들은 여전히 기쁠지라도 
죽은자들은 여전히 슬프다.


너는 살아서 안녕해도 난 이미 죽어서 안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세상의 인사는 늘 안녕하세요?!이다. 

나는 안녕못하는데 말이다.







파리는 비오는 Rainy Christmas이다.
그래도 나는 안녕하다.내가 안녕한게 많이 미안하다.

나보다 더 안녕한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것들에게도 무한한 안녕의 복이 언젠가는 멈출것인데...,

그때 진짜 "안녕히 가십시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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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잠든지 한참 오래이다.

나른한 기지개를 하듯 나는 어둠속에서 분주한 새벽을 깨우고 있다.

나는 아직도 철이 덜든 사람이다.
그게 아니라면 세상을 아직은 다 안아보지 못한 사람일께다.

스포트 라이트를 받듯이 홀로 책상에 앉아 지난 가을 모아 책 사이에 짓눌러 넣어두었던 낙엽을 정리한다.




가을 냄새와 바다의 냄새는 닮은데가 참 많다.
눌러두었던 책을 펴자 물씬 가을 냄새가 난다.

나를 짓누르던 부서지지 못한 상념들이 파도에 부서지듯 바닷가에 가까워져 오면 나던 바다 짠내가 난다.



나는 이렇게 아직도 세상에 덜 여문 사람이다.

음악이 흐르며 책상 위 작은 등 하나가 흐느끼듯 눈에 흘러 내린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매만지며 가을이 가슴에서 정리되고 있다.그렇게 나는 지난 가을과 함께 하고 있다.



방안 가득 추억같은 가을이라는 촛불을 꺼내들자 창문 사이 틈새로 바람이 불어오듯 마음이 흔들리는 작은 나만의 밤이다.

아내의 피아노 소리, 아이들의 서성이듯 분주한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도 어둠에 사라진지 오래다.


창문을 열고 폐부 가득 시원한 바람을 마셔본다.
오래 전 담배를 끊고 한참 동안은 담배피는 어린시절 몽정같은 야릇한 꿈을 꾸었다.
그렇게 나의 지나간 시간은 꿈속에서 그리워하듯 그저 꿈만 같다.





지난 월요일 아내와 외출하였다.
아내가 새삼 내게 물었다."앞으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살고 싶냐"고...,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게 아니고,무엇을 해야만 산다"라고 답했다.

슬픈 비명 외마디처럼 핏기없는 슬픈 대답이였을지 모른다.



내 꿈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조그만한 터를 잡고 그곳에서 아침이면 시린 맨발을 하고서 가슴으로 바람을 느끼며 살고 싶다.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조그만한 창을 내고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듯 어슴푸레 새벽이 찾아오면 바다를 바라보며 아프게 울고,슬프게 노래하며,가슴에 담아 놓고 꺼내 놓지 못한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적어내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산다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는것과 같은 것일께다.
어찌보면 삶의 가장 중요한 한가지처럼 매일 숨쉬고 호흡하는 일이 되어야한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숨을 안쉰지 오래다.



2년을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법대공부가 어렵다고 한다.
국가고시라는 중압감이 그를 누르고,그 과정을 지나야 제대로  설 수 있기 때문이리라...,
무거워서 무릎이 꺽이고,짊어진 어깨에 핏자국이 들어 멍이들고 쓰라릴때 

그때서야...,
사람들은 숨을 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간다.


우리의 심장도 쉽게 뛰고 있는게 아니듯이 세상에는 쉬운게 하나도 없다.
프랑스 원서로 된 법전을 본다는게 얼마나 머리에 쥐가나는 일이겠는가?



밤을 새우고,창백한 얼굴로 아침까지 시험공부를 한다.
그놈의 Code Civil이 뭔지.., 외우고 쓰고 입으로 달달 외우고 또 외운다.
과연 Code Civil를 외우는것이 그가 하고 싶은 일 일까?



그에게도 소박한 꿈이 있다는것을 안다.
어렸을적에는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가고 싶었고,
이제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어서 글을 쓰느라 밤새 밤을 지새우는게 행복하다고 말한다.


바로 지금이 그에게는 성장통을 앓고 있는 시간인지 모른다.

성장이란건 이런것 아닐까...,
"성장해서는 꿈은 존재할수도 없고 현실만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남았다는 것을 알아버린것"




그가 힘들고 아파해도 나는 그저 그가 원하는 책을 사주거나 펜을 사줄수는 있지만 내가 대신 아파줄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지쳐갈 때 즈음에는
하늘을 나는 파랑새의 꿈을 꾼다.


내 나이 스물에 나도 같은 문제로,답없는 답안지를 받아들고 있었다.
무언가는 적어야 했기에...,

거기에 내 이름 석자를 제일 먼저 적었다.
이게 내 인생의 첫 답안지에 쓴 첫 한마디였다.

나는 아직도 하늘을 나는 파랑새의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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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작정 그리울때는

그리움만으로 지하철 역엘 간다.
기다리는 사람이 올 것 같은 내 믿음에서이다.






그래서 그리움은 일종의 믿음의 기다림 같은것이다.

나는 바보일지는 몰라도 결코 멍청하지는 않다.


그리움은 기다려야 찾을수 있고
기다림은 그리워야 얻을수 있다.





우리에게 운명적이란 말은...,


만나지 않아도 만나며
싸우지도 싸우고
잃지 않아도 잃으며
얻지 않아도 얻는것이다.


운명적이란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운명적이란것에는 헤어짐은 따로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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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인연이란 한순간의 마주침이다.-

인생이란 
누구나 다 예외없이 떠나왔던 곳으로 언젠가는 되돌아 가야 하는것이다.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가?

이 짧은 질문에 답은..., "없다"



언제나 같은 길위에 있었는데도 함께 있었다고 알지 못하면 

항상 -"나는 가고 너는 온다."때로는 "너는가고 나는 온다." - 이것뿐이다.


흔적은 몸에 있으나 기억은 정신에 있고
이별은 나에게 있으나 아픔은 너에게 있고 
헤어짐은 눈앞에 있으나 마음으로 느끼는것이다.

사람은 눈으로 바라볼지라도
사랑은 마음으로 바라보는것이다.

보이듯 안보이고 안보이듯 보이는게 인생이다.

삶이란 만남이고
삶이란 이별이고
삶이란 죽음이다.

"만남","이별","죽음"- 이 모든것은 다른말로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



사는듯 죽은 죽은듯 사는게 인생이다.
본질은 같으나 각자가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것과 같다.

나라는 "너", 너라는 "나"
다른 철길위를 달리고 있지만 네가 갔던 곳으로 내가 가고,내가 왔던 곳으로 네가 오는것이다.

그리움이란 내가 그리워서 그대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대가 있어 내가 그리운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대가 영원하기보다는 염원한다.

-인생에서 인연이란 한순간의 마주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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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이 눈뜨기 전에 나는 시린 눈을 비비며 어둠속 긴 터널에서 나오고 있었다.


인생이란 늘 그렇듯이 젊은날의 悔恨들이 사나운 발톱을 세우고 

自愧하며 痛哭하는 심장을 후벼파는 아프고 시린 忘却의 痕迹일 뿐이다.



人生事 不如意...,



삶이란 항상 내 意志대로만 되지 않았다.

인생은 내 意圖와 다르게 달려야 할 파란색 신호등에 멈춰서야하고 멈춰서야 할 빨간색 신호등에 달려야 하는 것이다.


파란신호을 보며 거침없이 달렸으니 이제는 잠시 빨간신호에 멈춰야 할때가 왔나보다...,






하늘만 바라봐도 눈물이 난다.


인생이 내게 이렇게 아름다운것인줄 이제야 알았다.

눈에 흐르는게 눈물인지 피인지 모르더라도 뜨거운것만은 똑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바라보며 지나온 내 삶 한가운데 덩그라니 서 있었다.


아무런 흔적이나 소리도 내지 않고 무심하게 버려진듯 흘러가는 저 구름처럼 인생이란 고요한듯하나 바람이 불었고,가지 않는듯하나 흘러가고 있었다.



잠시 멈추어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모든게 분명하게 보였다.

그렇게 노을이 빨갛게 지고 있었다.


황혼...,
그건 아름다운 통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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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달린것은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진다.

자전거만 말하는게 아니다.


사람도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한다.
두발로 움직이라는 말이 아니다.


-끊임없이 생각함으로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라는 말이다.
-매일 매일 각성하고 변화하라는 말이다.
-현실에 현재에 안주하지 말하는 의미다.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이다.

끊임없이 완성을 위해 움직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아픔도 모르고,영혼이 없이 산다면 우리는 좀비가 아니고 무엇인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데스가 되라는 말이다.



세상에 완전하고 완벽한것은 없다. 

흔들리더라도 결코 멈추지는 말라는 말이다.






1.원칙중심 리더들에게는 특성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배운다.
-자기직분을 사명으로 여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함께 나눈다.
-사람을 믿으며,사람을 자산으로 여긴다.
-무조건 원칙이 아닌 분별력있는 원칙주의자다.
-인생을 모험쯤으로 여긴다.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더 크게 한다.(Synergy)
-자기 관리를 위해 자기비판과 쇄신에 철저하다.

2.자신을 파괴하는 7가지
-일하지 않고 얻는것
-양심이 없는 쾌락
-인품이 없는 지식
-윤리가 결여된 이익
-인간성이 결여된 봉사
-자기희생이 없는 종교
-원칙이 결여된 의지

피흘림없는 역사가 없듯이 깨달음없는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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